미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Abraham Lincoln 1809.2.12 ~ 1865. 4. 15)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독학으로 변호사,하원의원,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입지전적 인물이였고 국가적 위기였던 남북전쟁을 끝내
나라가 두동강이 날 위기를 막아 냈고 노예해방이라는 인류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 받고 있습니다.
1865년 4월 14일 워싱톤의 포드극장에서 부인과 연극을 관람 하던 중 존 윌크스 부스라는
열렬 남부 지지자인 배우의 총격을 받고 그 다음날인 4월 15일 오전 7시 22분에 서거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장례를 마친 링컨의 유해는 미국 북부의 여러주를 돌아 1865년 5월3일 그가 살던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로 돌아 옵니다.
스프링필드 유니온 역에 도착한 그의 유해는 그가 살던 집에 하루 머물렀다가 다음날 인근의 오크리지 묘지에 안장 됩니다.
금년은 링컨이 서거한지 꼭 150년이 되는 해인데 링컨의 유해가 도착한 5월 3일을 맞아 링컨 대통령 장례식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50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는 귀한 행사를 직접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는데 링컨대통령 장례식 재현행사를 2회에 걸쳐 포스팅 해 봅니다.
사진은 굉장히 많고 설명은 아주 짧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오크리지 묘지 인근에 있는 링컨공원에서는 5월1일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장례식 재현 행사 준비를 합니다.
그 당시의 의상이나 무기,장신구 등을 파는 가게들이 문을 열고 참가자들은 각자 자비로 필요한 것을 구매 하더군요.
당시의 복장을 그대로 입고 있는 부부를 만났는데 부인의 패티코트가 대단 합니다.
그 속을 보여 주는데 도대체 몇겹이나 되는지 한없이 입은데다 케이지가 있어 보기에는 좋은지
모르겠지만 입고 벗기에도 문제이고 앉고 일어서거나 볼일을 볼때는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 하네요.
당시의 양산도 보여 주는데 그 옛날에 이런 양산이 있었다는 것도 정말 놀랍습니다.
등록 하는 곳을 가 봤는데 3일간의 장례 의식이 대단한 행사더군요.
장례식 재현 행사 이외에 추모 음악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링컨공원을 갔더니 수많은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인근에 살지 않고 타주 등 먼곳에서 오신 분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한 것 같습니다.
민간인 부분을 맡은 분들이 머무는 곳도 있고 군인 역할을 맡은 분들이 머무는 곳도 있습니다.
군인 역할을 맡은 분들과도 사진을 같이 찍어 봅니다.
그런데 거의 대대 병력 이상의 많은 군인들이 사방에 있더군요.
신병 교육대도 있나 봅니다 ㅎㅎㅎㅎ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865년으로 돌아 간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야영을 했어도 공원에 쓰레기 하나 없으니 참 대단 합니다.
돌아 오는 길에 들려 본 유니온 역 근처에는 링컨의 유해를 운구 할 영구마차가 준비 되어 있더군요.
이날은 유해가 유니온 역에 도착하는 장면을 재현 한다는데 노병은 세인트루이스로 야구를 보러 가는 바람에 못 보았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 다음날 거행 된 링컨의 장례 행렬이 오크리지 묘지까지 가서 매장하는 장면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여행기(해외1) : 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리노이 스프링필드 여행 할로윈 장식과 호박농장 Springfield,IL (0) | 2016.10.15 |
---|---|
링컨대통령 장례식 (2) .... 2015. 5. 1 ~ 5. 3 .... Springfield,IL (0) | 2015.06.17 |
미국여행/일리노이여행/ 링컨홈(Lincoln Home National Historic Site) .... Springfield,IL (2) | 2015.06.02 |
시카고여행/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한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미술관(The Art Institut of Chicago) (0) | 2015.05.26 |
시카고여행/시카고강을 따라 돌아 보는 시카고 유람선 투어(Chicago Architecture Tour) (0) | 2015.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