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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초구 남도음식전문점 / 서초구 잠원동 내고향본가

 

 

 

지난 5월 말 처가 모임이 있어 강남으로 가 봅니다.

1년에 두번 정도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인데 가끔 여행도 가곤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여행은 못 가고 모임은 꾸준하게 모이고 있습니다.

 

마침 이번에는 미국에서 온 딸과 홍콩에서 온 처조카네도 참석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지요.

이날 모인 내고향본가는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남도음식 전문점으로 노병은 가끔씩

들리던 집인데 이번에는 5년만에 다시 들려 봅니다.

 

 

 

잠원동 남도음식전문점 내고향본가는 신사역에서 잠원역 방향으로 내려오다 경부고속도로 바로 전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데 강남 쪽에서는 흔치 않게 주차장이 있어 편리한 집입니다.

 

 

 

 

 

가게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큼직한 홀도 있고 입식과 좌식을 고루 갖춘 별실도 꽤 여러 개 있어 모임 갖기에 편리한 집이지요.

일요일 오후 1시 반 모임이라 가게에 손님들은 많지가 않더군요.

 

 

 

 

 

 

 

내고향본가는 남도요리 전문점으로 낙지, 흑산도홍어, 민어, 영광굴비 등 남도의 향토음식을 만드는 집입니다.

다만 서울이고 강남에 있는 남도 음식 전문점이다 보니 가격대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남도에 가면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비교적 저렴 하면서도 푸짐하게 나오는 편인데 서울은 아무래도 비싼 편이지요.

인원이 20명이 넘어  몇가지 식사류를 정해 놓고 각자 알아서 주문하도록 합니다.

 

 

 

 

 

 

 

 

 

기본적인 밑반찬들입니다.

남도 식당으로는 비교적 단촐한 편이지만 내용은 괜찮은 편입니다.

 

 

갈치요리(구이, 조림)를 주문한 사람들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갈치구이가 퀄리티도 괜찮고 맛도 좋은데 한토막에 30,000원입니다.

그나마 5년전에 왔을 때도 저 가격이었으니 5년간 안 오른 것만도 다행입니다 ㅎㅎㅎ

 

영광굴비는 영광산 참조기라는데 가격은 17,000원입니다.

역시 맛은 좋은 편입니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주문했던 갈치조림

3인분 중짜리로 70,000원입니다.

짜거나 맵지 않고 맛있게 잘 만들어 왔습니다.

 

이 집에서는 부서라고 부르는 보리굴비(20,000원)입니다.

부서는 부세조기를 가르키는 말로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보리굴비는 참조기가 아닌 부세조기로 만듭니다.

보리굴비는 부세로 만든게 훨씬 살점도 많고 먹기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얼음이 들어간 녹차물과 함께 나오는데 상당히 잘 만든 보리굴비입니다.

 

 

오래간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모임도 오래오래 지속되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초구 잠원동 남도음식 전문점 내고향본가

강남 쪽에서 남도 음식을 즐기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

 

 

 

 

 

서  초  구  잠  원  동    내    고    향    본    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7-1 ( 나루터로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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