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병이 강화에서 제일 자주 찾는 집
포스팅도 꽤 여러 번 했고 그 두 배 정도는 가 본 집
특히 집사람이 좋아하는 곳이라 누군가 찾아오면 잘 가는 집입니다.
전등사 근처에서 병어찜으로 유명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있는 온돌집
오늘은 지난 달 강화도 온돌집에서 병어찜을 먹은 이야기입니다.
강화 온돌집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466
강화도 병어찜 맛집 / 강화군 길상면 온돌집
한 달 전쯤미국에서 오신 지인분을 모시고 강화로 떠납니다.노병 부부가 미국 가면 신세를 많이 지는 분인데 이번에는 솔로로 오셨네요.오래전 노병과도 같이 근무를 하셨었고 집사람과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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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니러 온 동생 친구와 함께 강화도를 둘러봅니다.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도 가 보고, 교동도 대룡시장도 가 보고, 고인돌 유적지도 보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이 날 점심을 먹은 병어찜 전문 온돌집은 길상공설시장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 맞은편 골목 안에 있습니다.
골목 반대편으로는 성공회 온수리교회가 있는데 주차는 성공회 앞 길가나 길상공설시장에 주차하면 무난합니다.



강화 온돌집은 20년이 훌쩍 넘은 노포입니다.
찾기 어렵고 주차도 안 되는 골목 안에 있고 건물도 오래된 양옥 건물인데 꽤나 유명한 이상한 집입니다.
강화 전등사에서는 차로 5 ~ 6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온돌집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관광지에서 일요일 휴무인 집은 종교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날 안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경우가 많은데 너무 바쁜 것도 피하고 적당하게 영업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그런 집이지요.
저녁 영업도 오후 6시까지인 것도 그런 이유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기행'과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 방송에도 소개되고
농협에서 선정한 '쌀밥이 맛있는 집'과 강화군에서 인증한 강화섬쌀 맛집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집은 병어찜뿐만이 아니고 정말로 밥이 맛있는 집입니다.




주인아주머니와 따님이신지 친척이신지 하여간 또 한 분의 여성분, 늘 두 분이 계십니다.
가게는 과거 주택이었던 곳을 터서 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메뉴는 병어찜과 등갈비찜 두 가지뿐인데 손님 대부분이 병어찜을 먹습니다.
등갈비찜도 괜찮다는데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늘 병어찜만 먹게 되네요.
4명이 병어찜 특대(100,000원)로 주문합니다.
이 집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고 아니면 적어도 한 시간 전쯤 전화로 식사 가능 여부를 문의해 봐야 합니다.
강화도나 전라도산 병어 생물을 쓰는 집이라 예약받은 만큼 재료를 준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손님 도착 시간에 맞춰 밥이나 찜을 준비하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손님이 도착하면 거기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둔 병어찜과 밥이 조리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밥은 미리 한꺼번에 지어 손님들에게 퍼서 주는 게 아니고 테이블마다 별도로 따로 짓습니다.
그래서 늘 새로 지은 밥이 나오기 때문에 밥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 집주인의 철학이 늘 손님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고 싶어 그렇습니다.








집사람에게 늘 칭송을 받는 온돌집의 밑반찬들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날그날 새로 만드는 반찬들이 대부분이라 다 좋습니다.
그때그때 소량씩 만들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금세 먹었는데도 다 떨어져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리뿐만이 아니라 밑반찬에도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병어찜이 완성됩니다.
손님 도착 시간에 맞춰 만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 예약이 중요한 집이고 혹시라도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 미리 전화를 줘야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신경 쓰이고 짜증도 났었는데 이 집주인의 뜻을 이해하고는 크게 부딪히지는 않습니다.
조리가 되면 하나하나 설명을 하며 손님들에게 직접 떠서 나눠 주는데 손님들이 뜨면 부스러져서 안된답니다.
그러다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흠이라면 본인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강한 거죠 ㅎㅎㅎ
양념이 아주 잘 되어 있어 병어 자체도 맛있지만 밥을 말아먹어도 정말로 맛있습니다.
너무 칭찬을 한 것 같은데 이건 노병 내외 기준 느낌입니다 ㅋ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 온돌집 인근에 있는 성공회 온수리 성당을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또한 길상공설시장 옆에 있는 금풍 양조장이나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전등사를 가 보셔도 좋고요.
잘 먹고 잘 다니고 왔습니다 ^^

온 돌 집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14-8 ( 온수길 38번 길 3-1 )
0 3 2 - 9 3 7 - 3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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