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초 어느 토요일
처갓집 모임이 양평동 또순이네서 있었습니다.
또순이네는 된장찌개를 팔아 빌딩을 지었다는 전설의 집이지요.
된장찌개가 맛있고 주물럭도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집이라 가끔씩 들리는 집입니다.
양평동 또순이네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155
서울된장찌개맛집 / 양평동고기맛집 / 양평동 또순이네
지난 4월 초 양가가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러 가 봅니다. 때마침 벚꽃이 한창이던 때여서 벚꽃 구경은 덤입니다. 봄꽃놀이를 갔던 시점에 하필이면 핸드폰을 바꿨더니 찍은 사진들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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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또순이네는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인 대명요양병원 뒤편에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12번 출구로부터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미리 예약을하고 오전 11시 10분경 도착했는데 이미 줄을 서기 시작했더군요.




또순이네는 1층과 2층으로 된 상당히 큰 식당입니다.
1, 2층으로 아주 넓은 홀이 있고 별실도 꽤 많이 있는 편이라 각종 모임이나 회식을 갖기에도 좋은 집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90% 정도가 된장찌개 손님인데 주말이라 그런가 절반 가까이가 고기 손님입니다.
10명이라 미리 예약을 했더니 2층 별실로 안내를 받습니다.
사진은 나올 때 찍었던 사진인데 1, 2층 모두가 손님들로 꽉 차 있더군요.

이 집 메뉴는 간단합니다.
고기류로는 생등심, 등심, 토시살 등 세 가지가 있고 식사는 된장찌개 한 가지입니다.
저녁에는 고기를 주문해야 된장찌개 주문이 가능 하지만 점심에는 된장찌개만으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점심에 된장찌개만 먹어도 숯불이 나와 거기에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데 그래서인가 2인분부터 주문이 됩니다.





고기를 먹기에 특화된 간단한 밑반찬들과 잘 피워 온 숯불이 나옵니다.
이 집은 고기 먹을 때 1인당 하나씩 나오는 파채무침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주문했던 생등심(200g 40,000원)과 토시살(200g 36,000원)이 나왔습니다.
생등심은 국내산 육우, 토시살은 호주산인데 토시살은 살짝 밑간이 되어 나옵니다.






먼저 생등심을 그리고 나중에 토시살을 그리고 추가는 생등심을 구워 먹습니다.
고기는 어디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나 느낌이 다르겠지만 이 집도 가격대비 참 괜찮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은 집이니 호불호가 존재하겠지만 비교적 호평이 더 많은 집이고 노병에게는 아주 괜찮습니다 ㅎㅎㅎ


빌딩의 주인공 7,000원짜리 된장찌개(고기 먹으면 6,000원)입니다.
봄에는 달래나 냉이, 부추가 그 외에는 부추에 적지 않은 소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7,000원 짜리 된장찌개에 자투리 고기들도 있지만 제대로 된 소고기도 상당량 들어 있습니다.
된장찌개에 무슨 소고기 하겠지만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 참 맛있습니다.
노병은 어머니가 늘 된장찌개에 소고기나 소고기 스지를 넣고 끓여 주셔서 그 맛에 길들여졌지요 ㅎㅎㅎ
밥에는 보리가 섞여 있는데 밥 또한 마음에 듭니다.


이 집 오면 절반 정도는 된장찌개를 포장으로 사 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지금은 된장찌개 판매 시간이 따로 있고 1인 1팩만 판매하더군요.
전에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는데 지금은 현금, 카드 다 되는 모양입니다.
잘 먹고 갑니다.
양평동 또순이네
명불허전 된장찌개로 얻은 명성답게 등심이나 토시살도 괜찮은 집입니다.
당산역이나 양평동 인근에서 회식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또 순 이 네
서울시 영등포구 양동동 4가 81 ( 선유로 47길 16 )
0 2 - 2 6 7 2 - 2 2 5 5
선 유 도




















식사 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선유도를 돌아봅니다.
선유도(仙遊島)는 조선시대에는 섬이 아니라 '신선이 놀던 산'이라는 뜻의 선유봉이라는 육지에 붙은 봉우리로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였는데 1925년 한강에 난 큰 홍수 이후 이곳에서 암석을 채취해 한강에 제방을 쌓는 데 사용
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 양화대교가 이곳을 통과하여 건설되고, 1978년 이곳에 정수장이 건설되면서
안타깝게도 본래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선유정수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2002년 보행전용다리인 선유교를 건설하고 이어서 2002년 7월 공원 시설을
완료하였는데 이는 폐기된 공장 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로서 환경재생생태공원이자 물의 공원으로
탈바꿈한 선유도공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지요.
선유교 이외에 양화대교를 이용해서도 갈 수 있는데 당산역이나 합정역 기준 도보 15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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