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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김포막국수맛집 / 김포 평창진부막국수 작년부터 여러 번 갔던 막국수 집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집에서 멀지 않고 가끔씩은 가는 곳이라 언제고 하면 되지 하고 미뤄놨던 곳인데 날도 갈수록 점점 더워지고 너무 오래 두면 안될 것 같아 포스팅을 해 봅니다. 최근에 다녀 온지가 채 한 달이 안됐으니 그래도 따끈한 포스팅이지요. 하긴 2년간 수십번 가고 포스팅을 아직 안 한 집도 있습니다 ㅎㅎㅎ 김포 평창진부막국수는 김포시 운양동 강화 가는 48번 국도변 유니클로 장기점 길 건너 맞은편에 있습니다. 큰길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이고 간판도 작아 잘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알고들 오는지 손님들은 참 많습니다. 한참 시간대에는 대기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해야 하는데 그나마 회전은 빠른 편입니다. 2층 양옥집을 개축해서 만든 식당 같은데 앞마당이 .. 더보기
안동국시맛집 / 양재동 소호정 본점(신관) 어느 일요일 아침 교회에서 9시 예배를 드리고 아내와 둘이 아점을 먹기로 합니다. 보통 때는 주원이네와 함께 와서 같이 식사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날은 주원이네가 일이 있어 같이 못와서 그냥 둘이 식사를 하기로 한 거죠. 그래서 찾은 곳은 교회 인근 양재동에 있는 안동국시 명가인 소호정 본관(신관)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하던 칼국수 집이라던데 그래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죠. 소호정은 분점이 여러 군데 있어 분점은 가 보았었지만 본점은 처음입니다. 위치는 양재동 쌍둥이빌딩으로 불리는 삼호물산 있는 곳에서 능인선원 방면 구룡사 교차로 전에 있습니다. 네비에 소호정 본점을 찍고 가는데 소호정이라고 쓰인 큰 건물이 보여 차를 돌려 들어갑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본점이 아니고 신관이던데 본관 하.. 더보기
운양역 돈가스 맛집 / 운양역 수작카츠 돈가스의 어원은 영어의 '포크커틀릿(Pork cutlet)'에서 온 말입니다. 일본은 7세기 후반부터 천년이 넘도록 육식 금지령이 있어 고기를 먹지 못했다지요. 고기를 먹으면 사형에 처한다는 법이 있어 고기를 먹지 않던 식습관이 1872년 메이지 천왕이 서구인과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일본인의 체형을 개선하기 위해 육식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육식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개발된 음식이 돈가스입니다. 초기에는 커틀릿의 일본식 발음인 '가쓰레쓰'라고 불러 포크가스레쓰로 부르다가 이후에 돼지(豚)돈을 붙여 돈까스, 돈가스, 돈카츠 등으로 불렀는데 1959년 이후 돈가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두텁게 썬 돼지고기를 얇게 편 후 빵가루를 입힌 후 기름에 튀겨낸 돈가스에 채를 친 .. 더보기
산본중심상가 정육식당 / 산본 소잡는해녀 지난달 마지막 일요일, 군포철쭉축제 기간 중 산본 블친님들과 모임이 있어 산본을 찾습니다. 산본은 떠났지만 잊지 않고 불러 주시는 고마움에 한걸음에 달려가 축제를 함께 즐겨 봅니다. 철쭉 축제장과 초막골 생태공원을 돌아보고 산본중심상가로 가 길거리 공연도 보고 한잔 하기로 합니다. 일행 중에 고기를 먹고 싶다는 분이 계셔 찾은 곳은 군포시청 큰길 건너편에 있는 소잡는 해녀입니다. 원광대병원 조금 아래에서 정육식당과 해산물 전문점을 함께 운영하는 집으로 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개업 8년차 신개념 식당인데 오래간만에 찾았더니 코로나 영향인가 규모가 조금 축소되었더군요. 소잡는 해녀는 육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취급해서 만든 상호입니다. 원래 가 보기로 예정된 곳이 있었다는데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꿩.. 더보기
가성비 좋은 영등포 설렁탕 맛집 / 영등포구청 부여집 지난달 초 양가가 안양천으로 벚꽃놀이 가던 날 영등포구청 인근에 있는 75년 전통의 탕(湯) 전문점 부여집을 가 봅니다. 1947년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도가니탕 전문점으로 개업한 부여집은 3대를 내려오며 도가니탕, 꼬리곰탕, 족탕, 설렁탕 등을 판매하는 이름난 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래전부터 무척 가 보고 싶은 집이었는데 이 날 처음 가 보았습니다. 그 후 지난 달과 이 달 합쳐 세 번을 갔던 이야기 종합편입니다.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과도 갔었고 혼자도 갔었지요. 부여집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5호선 양평역 방향으로 조금 가다 서울남부고용지청 플러스 센터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로 가면 얼마 안 가서 보입니다. 너무나.. 더보기
국민의품으로돌아온청와대 / 노병의 청와대 방문기 윤석렬 대통령이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선언한 후 5월 10일부터 개방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청와대 방문에 선정 되어 지난 일요일에 주원이 외가댁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런 포스팅은 잘 못하니 그냥 사진만 올리고 중간중간 간단한 설명만 첨가하겠습니다. 예약 시간은 오전 11시였는데 광화문역에 도착한 시간이 9시경이라 경복궁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다들 무료입장 대상이기는 하지만 5월 22일까지는 전체 입장객이 무료라고 하더군요. 경복궁을 돌아보고 신무문으로 나가면 바로 청와대로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근정전, 강녕전, 교태전, 향원정, 집옥재를 거쳐 신무문으로 나갑니다. 신무문으로 나가면 바로 청와대 정문이 나옵니다.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해서 본관이 보이는 곳에서 인증 사진 한 .. 더보기
안양삼겹살맛집/인덕원삼겹살맛집/안양 청학골2 4월의 마지막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군포시에 있는 철쭉동산과 초막골 생태공원을 찾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노병이 살던 동네였는데 이제는 손님으로 방문하니 서글퍼지는군요. 군포 철쭉동산은 수리산역 2, 3번 출구에서 5~6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산본역에서도 10분 이내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199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약 22만 본의 산철쭉과 자산홍 등이 식재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절정기가 조금 지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만만 해도 멋집니다.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서 만개하는데 그나마 코로나로 3년 만에 제대로 보게 됩니다. 군포 철쭉 동산은 방향이 동향으로 조성되어 있어 오전에 가야 좋습니다. 우리 모임은 이날 송별회로 모이느라 오후에 만났더니 사진이 조금 그렇죠? .. 더보기
강남구 남도음식 맛집 / 신사동 해남집 지난달 하순경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이 날 코스는 동작역에서 출발해서 한강변을 따라 서래섬 ~ 반포대교 ~ 한남대교 ~ 신사동 해남집까지 입니다. 서래섬 조금 못 미처에 낚시터가 조성되어 있던데 생각과는 달리 세월을 낚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서래섬과 가빛섬, 세빛섬, 잠수교를 지나니 한강 의대생 고 손정민 씨 추모 제단이 있더군요. 젊은 의대생의 죽음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수 많은 음모론을 마구 만들어내는 유튜버들도 문제예요. 요즘 유튜버들을 잘 안 믿게 됐는데 말도 안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 유튜브가 너무 많이 성행하고 있어요. 강 위에 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스타벅스도 있네요. 요즘 우리 일행들은 주로 저렴한 M 커피를 많아들 마십니다. 1500원이면 커피를, 2.. 더보기
김포 칼국수 맛집 / 김포 들내음 칼국수 지난달 어느 날 양가에서 가볍게 점심이나 먹기로 합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곳은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들내음 칼국수입니다. 김포 들내음 칼국수는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양촌읍 석모리는 김포시 장기동과 붙어 있는 곳으로 이름난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런 규모의 맛고을 동네를 찾기가 어려운데 이학갈비, 봉구네 고깃집, 소 플러스 본점, 한성치킨, 설반, 진흥관, 한소반 등 정말로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어 커다란 고메 스트리트를 만들고 있는 곳이지요.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주차에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아내와 안사돈께서 무척 좋아하시는 팥칼국수를 하는 집입니다. 어머니도 꽤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드시기가 어려우시지요. 검색해 보면 들내음칼국수라는 집이 꽤.. 더보기
원조전기구이통닭명가 / 명동 영양센터 본점 지난달 어느 토요일 두 집이 전철 타고 남산으로 벚꽃놀이를 떠납니다. 서울역은 노병이 중, 고교 시절 기차 통학을 해서 낯익은 추억의 장소입니다. 김포에서는 전철 타고 서울역으로 오는게 편리해 최근 들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요. 이 날 걷기로 한 코스는 작년에도 몇번 걸었던 코스로 서울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남산공원 ~ 한옥마을 ~ 명동 ~ 남대문시장 ~ 서울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온화해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입니다. 이 길로 쭉 가면 장충동 국립극장으로 연결 되는데 중간쯤에서 한옥마을로 빠집니다. 나이가 들면 너무 많이 걸어도 건강에 지장이 많아요 ㅎㅎㅎ 저 하얀 건물이 지금은 서울시 중부공원 녹지사업소라고 하지만 노병이 알기로는 오래전 서슬이 시퍼렀던 중앙정보부 건물.. 더보기
일산만두맛집 / 일산 가좌동 평양손만두 2호점(본점) 지난달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과 일찌감치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드라이브는 핑계고 가 보고 싶은 식당이 있었거든요 ㅎㅎㅎ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어서 오픈 시간에 가야 제대로 먹는다더군요. 오전 11시 오픈이라기에 주원이 유치원 보내고 바로 출발 ㅋㅋ 시간이 넉넉하길래 임진각까지 드라이브를 하자고 가다 보니 오두산 통일전망대 벚꽃이 보이는데 멀리서 보기에도 너무 멋지게 보여 예정에는 없었지만 지체 없이 그곳으로 가 봅니다. 김포로 온 후 답답하면 자유로를 자주 오가는데 그러다 가끔씩 들려 보는 곳이 오두산 통일전망대입니다. 전망이 멋져 참 좋아하는 곳인데 이곳 벚꽃이 아름다운 건 몰랐네요. 이날이 4월 13일이었는데 서울은 벌써 벚꽃이 다 졌을 때였죠. 날은 흐렸지만 바람이 강해 그랬나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더보기
서울역 술집 / 란 이자카야 지난달 중순쯤 서울역에서 멀리 창원에서 오신 허당님(짱신사님) 내외분을 만납니다. 서울 병원에 오신 김에 한번 뵙자고 전부터 연락이 와서 만나 뵙기로 했는데 저녁 8시 40분 KTX편으로 돌아가신다고 하셔서 오후 5시에 서울역 인근에서 자리를 함께 합니다. 허당님은 경남 창원에 계시면서 짱신사라는 닉네임으로 오래 활동을 하셨었는데 한동안 블로그를 쉬시다가 최근에 허당이라는 닉네임으로 다시 복귀하셔서 얼마 전부터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계시는 중이십니다. 내외분 모두 구면입니다. 이날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는 서울역에서 남대문으로 가다 보면 만나는 란 이자카야입니다. 보통은 이자카야 란이라고 부를 텐데 이 집은 특이하게 란 이자카야라고 하는군요. 서울역 란 이자카야는 숙성회와 수작 일식요리 전문점입니다. 가끔.. 더보기
김포 고촌 막국수 맛집 / 김포 고촌 메밀면짱 한 달 전쯤 김포시 고촌읍으로 막국수를 먹으러 가 봅니다. 주원이 할머니 두 분이 다 막국수를 좋아하셔서 찾아낸 막국수 집입니다. 고촌에는 작년에 한번 포스팅했던 강원막국수라는 유명한 집이 있는데 그 집 못지않은 집이 또 있더군요. 메밀면장이라는 집인데 블로그 체험단 포스팅이 많아 조금 신경은 쓰였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무료 시식권을 받고 쓰는 블로그 체험단에 소개되는 집들 중에는 엉터리들도 꽤 많습니다. 고촌 메밀면장은 김포 골드라인 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기에 운양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지하철로 가는 게 더 좋더군요. 국내산 메밀과 자가제면을 하는 집이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지요. 오후 1시가 조금 지나갔더니 손님은 많지 않지만 꾸준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