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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문경새재맛집 / 문경새재 문경식당 노르웨이 핑계로 너무 오랜 시간 식당 포스팅을 안 하면 감이 떨어질까 봐 간단하게나마 노병의 본업인 맛집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ㅎㅎㅎ 지난달 어느날 주원이네를 포함 친가, 외가 모두 7명이 2박 3일 길을 떠납니다. 가끔씩 이런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번은 코로나로 상당히 오래간만에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이번에 노르웨이에 와서 보니 이 나라는 도대체 코로나라는 걸 알고 있는 나라인가 싶더군요. 마스크 쓴 사람은 한명도 없고 (가끔씩 보이는 건 외국인 관광객뿐인데 그나마도 크루즈에서는 보이더니 크루즈에서 내리니 안 보이는군요) 처음부터 집합금지, 격리, pcr 이런 건 알지도 못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코로나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길이 막히는걸 싫어하는 노병인지라 새벽에..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 / 노르웨이 입국 암스테르담에서 2박을 한 후 마침내 노르웨이를 가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오전 9시 50분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으로 가는 KLM 비행기인데 공항에 사람이 많아 4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기에 전날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아침 6시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 AMS)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는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랍니다. 위 사진은 보안 검색을 받기 위해 줄은 선 모습인데 이런 줄이 거짓말 안 하고 1 km도 훨씬 넘게 서 있었습니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만보기를 보니 3600보가 찍혀 있던데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왔으니 대략 3000보 정도가 줄을 서서 걸은 기록이고 대충 잡아도 1.5 km는 넘을 것 같습니다. 그래..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2 암스테르담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 뚜벅이 관광을 시작합니다. 이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 있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마스크 쓴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노병네는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이상하게 쳐다보던 말던 물 건너 객지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끔찍하지요 ㅎㅎㅎ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은 암스테르담 왕궁입니다. 국빈방문과 새해 맞이, 클라우스 여왕 부군상을 수여할 때 여왕의 공식 관저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내부는 역에서 가까운 곳이니 나중에 올때 돌아보자고 그냥 나왔는데 결국은 못 갔습니다. 귀국할 때도 하루 시간이 있는데 그때도 볼 수나 있으려는지 ~~~~ 호텔에서 받아 온 네덜란드어로 된 엉성한 지도 한 장을 들고 목적지를 찾아 헤매다 보니 비교적..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1 큰 처제네와 3년 전에 계획해서 2년 전에 다녀오기로 했던 노르웨이 여행 코로나로 그간 쭉 미루고 있다가 크루즈나 호텔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두 집이 노르웨이에 사는 둘째 처제네를 향해 떠납니다. 세 자매의 만남인데 세 동서인 남자들이 무사할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다만 두 집이 여건상 출발 일자가 달라 노병네는 이틀 먼저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에 도착합니다. 평상시 10시간 남짓 걸렸었다는 비행 일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를 우회하다 보니 무려 14시간 30분이나 걸려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타 본 이래 최장 시간 탑승입니다. 지루할 때는 그래도 먹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운전할 일이 없으니 반주 한잔 곁들여 기내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더보기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맛집/김포 텍사스로드하우스 지난달 초 어느 일요일 주원이네와 서울을 다녀오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아들이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은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 경인항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안에 있는 미국계 프랜차이즈 식당인 텍사스로드하우스입니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미국 딸네 동네에서도 가 본 적이 있었는데 미국 전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는 상당히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으로 미국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곳입니다. 한때 애들 데리고 VIPS나 TGI Friday 등 팸레를 자주 다녔었는데 오랜만이네요. 미국에서 가 본 텍사스로드하우스 이야기 : https://blog.daum.net/leehungkyu/1567 미국식당 스테이크가 저렴하고 맛있는 집 텍사스로드하우스 스프링필드,일리노이 벌써 세달쯤 지난 포스팅인데 노병의 .. 더보기
인천역 백반 맛집 / 인천 북성동 민지네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날은 인천 월미공원으로 아카시아 향내를 맡으러 떠나가 봅니다. 오전 11시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인천 월미공원으로 출발 인천 월미공원은 녹음이 잘 우거져 걷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작년까지 그렇게 많던 아카시아가 다 어디로 갔는지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유해 나무로 지정되어 다 뽑힌 게 아닌가 싶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하여간 예정했던 향긋한 아카시아 향을 맡지 못해 상당히 아쉽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이는 처음 보는 탄약고 갤러리에 들어가 잠시 문화생활을 즐깁니다. 예전에 탄약고로 쓰이던 곳을 전시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전시 주제는 '나무가 들려주는 인천 이야기'라는데 맨 아래 사진은 강화도 초지진에 있는 소나무입니다.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