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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8 / Svolvær ~ Lødingen ~ Bognes ~ Bodø (슬로베르 ~ 보되) 노르웨이 여행 18번째 이야기 오늘은 로포텐 제도의 슬로베르에서 보되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거리가 멀고 특별히 들릴만한 곳이 없어 몇번 쉴때를 제외하고는 논스톱으로 달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로 먹은 이야기 위주로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스볼베르에서 보되까지 육로로만 가기에는 조금 힘든 코스라 Lødingen이라는 곳에서 페리를 이용합니다. 스볼베르에서 뢰딩겐까지 가는 도중에 만난 아름다운 피오르(Fjord)의 모습입니다. Lødingen과 Bognes의 지도입니다. 이렇게 바다를 건너 페리를 이용하면 상당한 거리가 단축 되고 운행 시간도 줄어 듭니다. 노르웨이 페리선들은 타고 내리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려 좋습니다. 배 앞부분의 문이 열리면 차들이 들어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배 뒤 부분의 문이 열려 차..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7 /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VIKING MUSEUM, LOFOTR) / Svolvær Restaurant 오늘은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열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비가 오고 시야가 아주 나빠 아름다운 로포텐 보기는 틀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은 비가 옵니다. 로포텐 제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작은 어촌 마을 오(Å)나 레이네(Reine) 마을도 가 보고 싶었지만 왕복 300 km가 훨씬 넘는 거리에 일기도 나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게 된 보르그(Borg)에 있는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 헤닝스베르에서 1시간 정도 걸렸으니 스볼베르에서는 한 시간 조금 더 걸리겠군요. 로포텐에서 가장 큰 야외 박물관으로 보르그에 펼쳐진 넓은 들판 한가운데 있습니다. 로포트르 바이킹 박물관은 1500여 년 전에 지어진 바이킹 족장의 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라는데 배를 뒤집아 놓..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16 / 카벨보그(Kabelvåg), 헤닝스베르(Henningsvær) .... Lofoten Islands Lofoten, Svolvær에서의 두 번째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 있고 실제로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일단 Henningsvær를 향해 출발합니다. 헤닝스베르로 가는 길 호텔을 출발해서 7~8분 정도 가다 보면 카벨보그(Kabelvåg)라는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카벨보그는 스볼베르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자그마한 어촌 마을인데 로포텐 제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마을로 로포텐 안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가 전파된 곳이었고 한자 동맹 시절 엄청난 양의 대구를 잡으며 호황을 누리던 어촌 마을이기도 하였답니다. 그 후 비어 있던 어부들의 숙소를 가장 먼저 숙박용 로부어(Rorbeur)로 만든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E..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5 / 스볼베르(Svolvær) / 오스트네스 피오르(Austnesfjorden) .... Lofoten Islands Narvik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로포텐 제도를 향해 떠납니다. 로포텐 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빙하의 침식으로 물에 가라앉아 이루어진 보겐(Vågen) 등 4개의 큰 섬과 그 외 자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높은 산과 만년설, 어부들의 전통가옥 로부어(Rorbuer), 군데 군데 늘어선 대구 덕장이 어우러진 마을과 항구가 그림 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노르웨이 남부 사람들도 '내 평생 단 한번'이라도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손 꼽는 곳으로 노르웨이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제도 전체의 길이는 175 km이고 이곳과 본토 사이에는 넓고 깊은 베스테롤스 협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4 / 노르웨이 나르빅 (Narvik) 노르웨이 여행 열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Finnsnes를 떠나 Lofoten 군도에 있는 Svolvær까지 가는 일정으로 대충 400km 정도 거리로 중식 시간 포함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나르빅으로 가는 도중에 들려 본 Narvik 1940 전쟁 기념공원 나르빅은 학창 시절에 얼지 않는 세계 최북단의 항구라고 배웠던 곳인데 이곳은 노르웨이의 철광석을 수출하는 중요한 항구였다고 하는군요. 2차 대전 당시 이 중요한 항구를 나치 독일이 그냥 뒀을 리가 없지요. 그래서 독일과 연합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당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노르웨이군의 지휘관이었던 플라이셔 장군의 비석과 전쟁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2차 대전 중에 노르웨이도 독일에게 많은 피해를 봤었는..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3 / 센자(센야 : Senja) ② 오래간만에 노르웨이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오늘도 먼저 포스팅에 이어 노르웨이 두 번째 큰 섬인 센자(Senja) 섬의 이야기입니다. 전날 센자섬을 제대로 다 돌아보지 못하고 숙소가 있는 핀스네스로 와서 일박을 하였는데 이 날은 전날 보려다 길이 폐쇄되어 못 봤던 곳을 다른 길로 우회해 가서 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곱시에 호텔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히 센자섬을 향해 떠납니다. 섬 자체는 제주도 보다 약간 큰 정도지만 도로 사정이 너무 어렵고 해안선이 길어 만만한 코스가 아닙니다. 여기 보이는 길은 아주 상태가 좋은 길이고 운전 하기는 좋지만 극히 일부 구간입니다. 길이 좁고 터널이 많은데 일방통행인 터널이나 좁은 터널도 몇군데 있고 도로 사정이 나빠 반대편에서 버스나 트럭, 캠핑카 들이..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2 / 센자(Senja) / 핀스네스(Finnsnes) ① 노르웨이 열두 번째 이야기는 센자(센야, Senja) 섬의 이야기입니다. 센자섬은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대략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 되는 크기의 섬으로 동화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바닷가 피오리(fjord), 멋진 하이킹 코스와 보석처럼 맑은 호수와 하얀 만년설로 덮인 가파른 산들 겨울에는 오로라도 아름다운 곳으로 인구는 8,000명 정도 되는 곳입니다. 노르웨이를 가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으나 다 작품이라던데 이곳 센자 섬 역시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그림 같은 곳이었습니다. Senja 섬의 여정은 페리를 타고 건너온 Botnhamn이라는 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시작이나 끝은 그나마 알지만 나머지는 직진, 우로, 좌로에 따라 운전만 하다 보니 잘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1 / 솜마뢰이 (Sommarøy)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본격적인 노르웨이 자유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 첫날 여정은 트롬쇠 (Tromsø)에서 솜마뢰이(Sommerøy)까지입니다. 솜마뢰이는 대서양에 면해 있는 인구 300여 명의 작은 어촌 도시로 주변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고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수많은 캠핑카들과 차박의 성지이기도 하고요. 위에 보이는 다리는 솜마뢰이로 건너 가는 솜마뢰이 다리인데 앞에 캠핑카가 잠깐 서 있는 사이에 사진 한 장 살짝 찍어 봅니다. 운전을 하는 노병이 차 안에서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인데 앞 차가 정지해 있으니 찬스네요. 왼쪽을 보면 붉은 불이 들어와 있는 신호등이 보이실 텐데 다리의 폭이 왕복 1차선이라 신호를 위반하면 다리 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나던가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0 / 트롬쇠(Tromsø) 베르겐에서 트롬쇠까지 4박 5일 크루즈를 끝낸 후 트롬쇠항에 상륙을 합니다. 이날 숙소는 이곳에서 37 km 정도 떨어진 솜마뢰이 (Sommarøy)여서 시간 여유가 조금은 있어 트롬쇠에 있는 볼거리 2 ~ 3곳 정도를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트롬쇠는 북위 69도 40분 노르웨이 북쪽에 위치한 북극권 최대의 도시입니다. 위도가 아주 높은 곳에 있어 5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지평선 위로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장소 중 한군데로 알려져 있는데 오로라는 9월~ 3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2012년 기준 72,000명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9 / 트롤 피오르(Trollfjord) 후티루튼 크루즈 4일 차 오후 3시 20분 노르웨이 보되 ( Bodø )를 돌아보고 다시 항해를 떠납니다. 로포텐 군도(Lofoten Islands)의 스탐순드(Stamsund)를 거쳐 스볼베르(Svolvær)로 향합니다.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를 하던 우리 배는 모처럼 비교적 바다 같아 보이는 곳을 지나갑니다. 노르웨이 피오르는 거의 내륙 쪽으로 많이 있어 해안선 길이는 상당히 길지만 바다 같아 보이 지를 않고 호수 같은 느낌을 많이 줬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파도도 거세지고 배 타는 기분이 납니다. 우리가 탄 MS Nordlys호는 배가 운행하면서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데다가 바다도 잔잔해 밖을 내다보지 않으면 배가 가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물결이 있으니 살짝은 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크루즈에서..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8 / 노르웨이 보되(Bodø) 노르웨이 후티루튼 크루즈 4일차 이제 4박 5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날 노르웨이 트론헤임(Tronheim)을 떠난 우리 배는 이날 7군데의 항구를 들리는데 그 중에서 보되 (Bodø)라는 곳에서는 2시간 정도 정박을 하기 때문에 하선해 돌아보기로 합니다. 우선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시작합니다. 노르웨이를 패키지로 다녀 오신 분들은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자유여행은 점심 식사 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시간이 없는게 아니고 노르웨이라는 곳이 대도시가 아니면 식당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거기다 맛도 확실치 않고 음식값은 너무 비싸고 ~~~ 그래서 기회가 되면 넉넉하게 먹는게 좋더군요 ㅎㅎㅎ 아침 7시 40분경 배가 북극권을 통과하는 축하 세레머니가 7층 후갑판에서 열립니다. 북극..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7 / 노르웨이 트론헤임 노르웨이 후티루튼 크루즈 3일 차 이 날은 Kristiansund - Trondheim - Rørvik 세 군데 도시만 기항합니다. 그중 노르웨이 중부에 있는 트론헤임(Trondheim)에는 3시간 정도 머무르기 때문에 잠시 배에서 내려 도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트론헤임은 인구가 20만 명 정도 되는 노르웨이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1217년까지 노르웨이 최초의 수도였으며 20만명 인구 중에 대학생이 3만 명이나 되는 대학 도시입니다. 또한 노르웨이 유수의 교향악단인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우리나라의 장한나 씨가 활동하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도시인데 1,000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재가 있는 아름다운 고도 (古都)입니다. 오전 9시 45분경 트..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6 / 후티루튼 크루즈 2일차 6월 10일 저녁 8시 30분 베르겐을 떠난 후티루튼 MS 노들리호는 올레순(Ålesund)을 향해 밤바다를 항해합니다. 이날 기항할 항구는 Florø - Måløy - Torvik - Ålesund - Geiranger - Ålesund - Molde입니다. 올레순은 게이랑게르 피오르(Fjord)를 보기 위해 내륙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두 번을 기항하게 되는데 게이랑게르 피오르는 하절기( 6~8월 )에만 운항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는 아마도 바다가 얼어 내륙까지는 들어가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 피 오 르 ( Fjord ) 수많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U자 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길고 좁은 만을 의미한다. 노르웨이어로 fjord이며 한자로는 협만(峽灣)이라고 하는..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5 / 후티루튼 크루즈 이제 베르겐 후티루튼 터미널로 가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삼면이 바다인 노르웨이는 5만개 이상의 섬이 있고 또한 노르웨이 해안은 피오르( fjord ) 해안의 대표적인 예로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복잡해서 정확한 수치로 나타내기가 어렵지만 대체로 총길이는 25,000 ~ 50,000 km 이상 된다고 하니 대단한 길이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정부가 1893년부터 해안에 흩어진 많은 섬들과 마을들을 연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노르웨이 크루즈 페리 및 화물 수송회사인 후티루튼과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후티루튼 항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라고 불리는데 노르웨이 곳곳을 경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신비스러운 오로라를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4 / 베르겐 ② 베르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틀째 이 날 승선하기로 한 후티루튼 크루즈는 오후 4시 탑승 예정이라 그 시간 전까지는 숙소 가까이에 있는 볼거리들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렌트카를 가지고 큰 도시들을 가니 길도 낯설지만 주차 하기가 너무 어려워 기본으로 주차 하는 곳 인근에서만 대부분 걸어서 돌아다니게 되더군요. 주차장도 거의 없지만 주차비도 비싸고 택시비는 더 비싸고 큰 도회지는 제대로 보려면 패키지가 좋겠어요 ㅎㅎㅎ 숙소였던 톤 호텔 로렌크란츠 베르겐( Thon Hotel Rorenkrantz, Rergen )에서 먹은 조식 뷔페입니다. 크루즈를 제외 하고는 거의 대부분 점심 식사를 거르다 보니 아침이라도 든든히 먹어야겠기에 꽤 열심히 잘 먹습니다. 호텔마다 나오는 조식은 모두가 뷔페식인데 대..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방문기 3 / 베르겐 ① 여행 두 번째 날 하우게순(Haugesund)을 떠나 Karmøy 인근을 돌아보고 베르겐으로 향합니다. E 39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Sandvig에서 Halhjem까지는 다시 페리를 이용해 바다를 건넌 후 점심도 못 먹고 노르웨이 중부에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가 거의 다 되어서인데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노 르 웨 이 베 르 겐 ( Bergen ) * 노르웨이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고 크고 중요한 항만이다. 1100년경에 성이 세워지고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1360년 한자동맹에 가입하면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최대의 항구이자 무역의 중심이었고 수백 년 동안 크게 번창하였다. 도시의 건물..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여행기 2 / 크리스티안산 ~베르겐 노르웨이 도착 이틀 후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을 떠납니다. 차는 수동 기어가 장착된 시트로엥 9인승 승합차로 우리 일행 6명과 20일간 사용할 각종 짐을 실고 크루즈 포함 거의 10,000 km에 가까운 대장정을 떠납니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 노병은 단독으로 운전을 하는 임무를 맡아 정차 한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진을 못 찍어 사진이 마땅치 않아 대충 대충 노병의 기록으로만 정리를 해서 크게 보실만한 내용이 없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노르웨이 ( Norway ) * 수도 : 오슬로 * 언어 : 노르웨이어 * 면적 : 약 32만 ㎢ ( 남한의 3.5배 ) * 인구 : 약 546만명 * 통화 : 노르웨이 크로네 NOK ( 1 크로네 ≒ 130원 ) * 전력 : 220 V * 시차 : 한국과 - 7시간 ..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 / 노르웨이 입국 암스테르담에서 2박을 한 후 마침내 노르웨이를 가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오전 9시 50분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으로 가는 KLM 비행기인데 공항에 사람이 많아 4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기에 전날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아침 6시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 AMS)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는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랍니다. 위 사진은 보안 검색을 받기 위해 줄은 선 모습인데 이런 줄이 거짓말 안 하고 1 km도 훨씬 넘게 서 있었습니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만보기를 보니 3600보가 찍혀 있던데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왔으니 대략 3000보 정도가 줄을 서서 걸은 기록이고 대충 잡아도 1.5 km는 넘을 것 같습니다. 그래..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2 암스테르담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 뚜벅이 관광을 시작합니다. 이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 있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마스크 쓴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노병네는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이상하게 쳐다보던 말던 물 건너 객지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끔찍하지요 ㅎㅎㅎ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은 암스테르담 왕궁입니다. 국빈방문과 새해 맞이, 클라우스 여왕 부군상을 수여할 때 여왕의 공식 관저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내부는 역에서 가까운 곳이니 나중에 올때 돌아보자고 그냥 나왔는데 결국은 못 갔습니다. 귀국할 때도 하루 시간이 있는데 그때도 볼 수나 있으려는지 ~~~~ 호텔에서 받아 온 네덜란드어로 된 엉성한 지도 한 장을 들고 목적지를 찾아 헤매다 보니 비교적.. 더보기
노병의 암스테르담 체류기 1 큰 처제네와 3년 전에 계획해서 2년 전에 다녀오기로 했던 노르웨이 여행 코로나로 그간 쭉 미루고 있다가 크루즈나 호텔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두 집이 노르웨이에 사는 둘째 처제네를 향해 떠납니다. 세 자매의 만남인데 세 동서인 남자들이 무사할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다만 두 집이 여건상 출발 일자가 달라 노병네는 이틀 먼저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에 도착합니다. 평상시 10시간 남짓 걸렸었다는 비행 일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를 우회하다 보니 무려 14시간 30분이나 걸려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타 본 이래 최장 시간 탑승입니다. 지루할 때는 그래도 먹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운전할 일이 없으니 반주 한잔 곁들여 기내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