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노병 * 2025. 6. 18. 21:00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명 헤이리라고 불리는 곳에 있는 산책길입니다.

이름하여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아름답고 좋은 곳입니다.

2019년에 만들어진 길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비롯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유모차를 미는 엄마 등 보행 약자들이 산책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입니다.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은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 뒤편 노을공원에 있습니다.

총 길이는 편도 1 km 정도 되고 보행 약자들이 산을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바닥에 목재 데크를 깔아 평평하게 하고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폭은 2.1m로, 경사도는 8% 미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 뒤편에 있는 8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깝고 편합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 소나무와 잣나무 등 숲 터널을 가로지르는 구간이 반복돼 울창한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장애 숲길 곳곳에 이용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너른 휴식 공간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정상부 전망대까지는 대충 1 km 정도 거리로 왕복으로 천천히 40분 정도 걸립니다.

무장애길 이외에도 헤이리와 연결되는 숲길이 있어 그리로 걸어와도 됩니다.

 

 

 

 

 

 

 

 

 

 

무장애길 정상에서 바라 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멀리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와 조강(祖江)도 보이고, 왼편 산 위로 보이는 건물은 오두산평화전망대입니다.

저녁나절 서쪽으로 보이는 노을이 환상적이라는데 어둡기 전에 꼭 집에 들어가야 하는 노병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ㅎㅎㅎ

 

 

 

 

 

 

 

 

 

 

 

정상 데크에는 또 하나 특별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신대철 시인이 쓴 시를 임옥상 작가가 녹슨 철판에 새겨 넣은 작품인데 '이념에 희생되고 상처받은 이름 없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애절한 시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그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한다'는 신대철 시인의 시집 이름이라고 합니다.

 

 

 

 

 

 

노병에게는 딱 적당한 산책길이었지만 주변 환경이나 분위기가 이 곳을 자주 오게 만들 것 같습니다.

김포로 오면서 헤이리를 본격적으로 다닌지 5년이 넘었는데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는 게 아쉽네요.

헤이리 오시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좋은 곳으로 소개드립니다.

 

 

 

 

 

 

 

 

파  주    헤    이    리    무    장    애    노    을    숲    길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