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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와 삼겹살의 멋진 만남 / 경식이네알쌈쭈꾸미 김포대곶점

노병 * 2025. 8. 6. 05:00

 

 

 

 

지난달 어느 날

양가가 김포 대곶으로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날 점심을 먹을 집은 김포 사시다 예산으로 내려가신 노당큰형부님이 추천해 주신

집으로 노당님이 김포 대곶 사실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을 꼭 다니시던 집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 집을 추천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차일피일하다 이제야 겨우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 집을 왜 이제야 왔지 하는 후회뿐입니다 ㅎㅎㅎ

 

 

 

 

 

 

 

 

 

김포 알쌈쭈꾸미는 김포시에서 대명항으로 가는 도중 대곶면주민행정센터 1km 정도 못 미쳐 도로 길건너 편에 있습니다. 

원래 상호는 경식이네 알쌈쭈꾸미 김포점인데 문 연지 15년 정도 됐다니 상당한 집이로군요.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개업하기는 쉬워 보여 특히 초보자들이 시작들을 많이 하는데 자기 기술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하고 도태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 법이라 이 정도 업력이면 대단한 집입니다.

 

 

 

 

 

 

 

 

 

일찍 문을 여는 집이라기에 11시 20분쯤 갔는데 손님이 없더군요.

그런데 12시 20분쯤 나오며 보니 그래도 손님이 많이 들어온 편입니다.

보통 이런 음식을 하는 집은 점심 손님이 많지 않거든요.

 

 

 

 

 

 

 

김포 알쌈쭈꾸미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주문 마감이 오후 9시입니다.

종업원 없이 부부가 운영하시던데 그게 훨씬 더 마음 편하고 영업하기도 좋다고 하시네요.

사실 요즘 작은 식당들은 가족끼리 운영하는 집들이면 모를까 종원원 두고 영업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들입니다.

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하도 속들 썩이고 제멋대로라 상전도 그런 상전이 없다더군요.

세상이 초고속으로 발전한 건 맞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이 나라가 지금대로 가도 괜찮은 건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어떻든 간에 알쌈쭈꾸미로 덜 맵게 4인분과 계란찜 하나를 주문합니다.

 

 

 

 

 

 

 

 

 

 

시원한 묵사발을 비롯한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던데 이 집 안주인 손 맛이 좋으신 것 같더군요.

 

 

 

 

 

 

 

 

먼저 삼겹살쭈꾸미가 나왔습니다.

잘 양념된 쭈꾸미를 가운데 놓고 주위를 삼겹살로 둘러싼 후 삶은 콩나물과 흰떡을 올려놓았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삼겹살 꽃이 핀 것일까요?

비주얼이 우선 합격입니다.

 

 

 

 

 

날치알이 올라간 깻잎이 나오는데 이렇게 알쌈쭈꾸미가 완성되나 봅니다. 

이번 비주얼도 너무 예뻐서 알쌈쭈꾸미가 맛없으면 반칙 이런 소리가 나오겠습니다.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보통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집 알쌈쭈꾸미는 맵지 않게 주문을 해서 큰 필요는 없었지만

노병이 계란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식당 가면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게 계란찜이나 계란말이입니다.

오죽하면 노병은 계란후라이 주는 집은 맛집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삼겹살과 쭈꾸미의 만남이 거의 환상적입니다.

어머님이 살아 계실 때는 집에서 쭈꾸미찌개를 끓이면 꼭 소고기를 넣고 끓여 주셔서 

고진교신도인 노병은 그 찌개가 너무 맛있었어서 지금도 그 생각이 종종 나곤 하는데 삼겹살과의 조화도 꽤 좋습니다.

한때 명동에 돼지고기 넣고 끓여 주는 쭈꾸미 집들이 꽤 많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안 보이는 것 같더군요.

어떻든 간에 삼겹살쭈꾸미 볶음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깻잎에도 싸서도 먹어 봅니다.

향긋한 깻잎향이 입안에 퍼지고 날치알은 톡톡 터지면서 이 또한 맛있습니다.

별미 중의 별미로군요.

노당님이 반 하셔서 이 집 자주 가셨을만하네요.

맑은 물 한 컵 따라 드시면서 이 집 쭈꾸미를 드셨을 노당님 생각을 하니 뵙고 싶습니다.

아마도 김포에 계속 사셨으면 노병이 꽤 귀찮게 해 드렸을 겁니다 ㅎㅎㅎ

 

 

 

 

 

 

 

 

 

남은 국물을 덜어 내고 밥을 볶아 먹는 건 국룰이죠?

이 또한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사실 양가를 모시고 이 집 가면서 혹시나 싶어 걱정을 조금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음식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노당님이 장담하셨듯이 상당히 맛이 좋아 며칠 전에도 집사람이 이 집 한번 또 가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김포대곶맛집 김포쭈꾸미맛집 경식이네 알쌈쭈꾸미 김포대곶점

일부러 찾아가서 드셔도 좋을 만큼 마음에 드는 좋은 집이었습니다.

강화 다녀오시는 길에 한번 들리셔도 좋겠고요.

강추 ^^

 

 

 

 

 

경  식  이  네  알  쌈  쭈  꾸  미    김  포  대  곶  점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344-1 ( 대명항로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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