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② 바르셀로나 /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남프랑스 ~ 스페인 ~ 포르투갈 여행 5일 차
스페인에서는 2일 차인데 이날 일정은 바르셀로나와 몬세라티입니다.
오전에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 공원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바르셀로나 교외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돌아보고 알만사까지 이동을 하게 됩니다.
몬시라트에서 알만사까지는 버스로 5시간 반이 걸린다니 오늘 하루도 힘들겠군요.
(2025. 4. 19)




연중 날씨가 좋아 겨울 두어 달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를 볼 수 없다는 바르셀로나인데 남프랑스 시작부터 따라다니던
비가 바르셀로나까지 쫓아와 그렇지 않아도 가지고 온 우산도 부러진 노병네는 물에 빠진 노란 병아리처럼 됩니다.
다행히 성가족성당 가는 길에서 우산 하나를 구해 썼지만 우산 쓰고 폰으로 사진 찍는 건 너무 어려워
그대로 비를 맞고 사진을 찍는 노병, 대단하지요? ㅎㅎㅎ



어찌 보면 가우디의 도시라고도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가장 랜드마크로 꼽히는 곳은 천재 안토니오 가우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ilia : 성가족성당)입니다.
1883년부터 무려 40년이 넘도록 오로지 이 성당의 공사에 매달렸던 가우디는 끝내 이 성당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1926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착공 후 140년이 넘도록 아직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내년,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서 완전 준공을 어려울 듯 보입니다.
가우디의 유해는 성인이나 왕족의 유해만 안치할 수 있다는 이 성당 지하 납골묘에 모셔져 있다고 하더군요.









성당 내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고 스테인드 그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이런 건축물을 과연 인간들이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숨이 막히도로 아름답고 훌륭한 성당입니다.
내부가 다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미사를 드리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수준이고 종탑에 올라가면 전망이 좋다더군요.
집사람 얼굴이 몹시 피곤해 보이네요 ㅎㅎㅎ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가 있는데 각각 "예수탄생",
"예수수난", "예수영광"을 주제로 설계되었고 파사드 위에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과 중앙에는 예수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있다고 하는군요.
위에 보이는 파사드는 "수난의 파사드"이고 가이드님이 엄청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나는 게 없네요 ㅠㅠ
이제 성가족성당을 떠나 가우디의 또 하나의 작품인 구엘공원으로 향합니다.
가며 보니 골조 공사도 아직 진행이 덜 됐는데 내년 완공은 글쎄요로군요 ^^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