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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황태해장국 명가 / 파주 장수대 황태해장국

노병 * 2025. 8. 25. 05:00

 

 

 

 

지난 8월 초 어느 토요일

집사람과 전날 집에 들르러 온 여동생을 새벽에 깨워

좋은 구경 시켜 주겠다고 꼬여 연천 호로고로 성으로 달려갑니다.

주변 블친님들 블로그에서 본 호로고로성의 해바라기가 굉장히 예뻤거든요 ㅎㅎㅎ

 

 

 

 

 

 

 

 

 

 

 

오전 6시 반경, 막상 호로고로성에 도착하자 이런 ~~~ 해바라기가 전멸입니다.

며칠 전만 해도 예쁜 모습을 보여 주던 꽃들이고 통상 이곳은 8월 말 경 해바라기가 만개하던 곳이었거든요.

아마도 일찍 파종해서 그런 것 같다는 다른 블로거님들의 글을 나중에 보기는 했어도 황당 하기는 하네요.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마음을 달래고 이왕 나왔으니 이른 아침 하는 집을 찾아 떠납니다.

맨 위 사진은 동생이 우리 부부 인생 사진으로 삼으라고 찍어 준 사진인데 괜찮죠? ㅎㅎㅎ

 

 

 

 

 

 

 

그래서 찾아간 곳은 황태해장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파주시 신촌동에 있는 장수대 황태해장국입니다.

문 연지 아주 오래된 노포는 아니지만 황태해장국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고 허영만 맛집기행에도 소개된 집입니다.

보통 이 집은 주차장을 이용해 후문으로 가는데 모처럼 정문으로 갔다가 깜짝 놀랍니다.

여름휴가? ㅠㅠ

자세히 보니 다음날부터 더군요 ㅎㅎㅎ

파주 장수대 황태 해장국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메밀요리 전문집은 아니지만 메밀전병은 봉평 메밀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황태도 설악산 용대리 덕장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 쓴다는데 역시 음식은 손맛뿐만이 아니라

재료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건가를 잘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영업시간을 단축 한 것도 많이 파는 것도 중요 하지만 영업 시간을 줄여 종업원들과 주인의 건강을

챙겨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어떻든 간에 이 집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이유가 다 따로 있는 것이지요.

고진교 신도인 노병이 이 집을 오는 이유도 이 집 음식이 정말로 깔끔하고 맛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추가 반찬 셀프 코너도 있습니다.

노병은 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ㅎ

 

 

 

 

 

 

오전 8시 오픈 시간이 조금 넘었는데도 식당의 절반 이상이 차 있습니다.

이미 다 먹고 나간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오로지 황태해장국뿐이니 회전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메뉴는 황태해장국 이외에 고기전과 메밀전병이 있습니다.

황태해장국에 고기전을 하나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어묵볶음입니다.

이런 집에서는 김치, 깍두기야 당연히 맛있지만 이 집 어묵볶음도 쫀득하고 칼칼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그 외에 간을 맞출 새우젓과 칼칼한 청양고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물 음식은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개운하고 담백해지지요.

 

 

 

 

 

 

고진교 교주이니 담백한 황탯국만 먹으면 되나요?

반주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주문했던 고기전 ㅎㅎㅎ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만든다는데 떡갈비 특히 전라도 광주 송정에서 먹어 본 떡갈비 비슷합니다.

 

 

 

 

 

 

뽀얗고 펄펄 끓는 황태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밥도 함께 나왔는데 김포, 파주, 강화 대부분의 식당들처럼 이 집도 밥맛이 참 좋습니다.

 

 

 

 

 

 

 

 

 

 

파주 장수대의 황태해장국입니다.

전에 허영만 맛집기행엣 봤던 것들을 종합해 보면 질 좋은 황태 한 마리를 작두로 두툼하게 여섯 토막을 낸 후

센 불에 볶아 그릇에 넣고 디포리,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무, 양파, 마늘, 들기름을 넣고 끌여서 만들어 놓은 

국물을 넣은 후 살짝 한소끔 더 끓여 손님상에 내놓는다는군요.

이 집 황탯국 국물을 먹어 보면 고기를 넣지 않았는데도 무슨 곰탕 국물처럼 뽀얀 진국인데

깔끔하고 시원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속에 들어 있는 두툼한 황태 건더기들도 건져 먹어 보면 불맛 나게 볶은 황태 조각에서 풍기는 풍미도 좋고

고기 맛이 나는 육즙도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손님 많고 유명한 집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집입니다.

노병이 맛있을 때 쓰는 완탕샷을 추가합니다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강추 ^^

 

 

※ 노병 며칠동안 일이 있어 제대로 방문을 못 드리고 있습니다.

     일이 끝나는대로 바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장    수    대    황  태  해  장  국

 

파주시 신촌동 441-2 ( 지목로 17-27 )

0 3 1 - 9 5 7 - 8 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