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는 김포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3 ~ 4개월 전 어느 날
주원이 외가댁에서 장기동에 있는 어느 닭갈비 집을 알려 주시네요.
김포 금빛수로를 걸으시고 댁으로 돌아가는 길에 유난히 손님들도 많고
늘 출출할때여서 그런지 대단히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집이 있어 궁금하시다고요.
궁금하실게 뭐 있습니까, 당장 가서 먹어 보면 되지요 ㅎㅎㅎ
흔히 처음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는 집이 맛집이라죠?
어떤 집인가 탐사차 갔었는데 그 후 짧은 기간 동안 양가 합쳐 10번 가까이 간 집입니다.
노병은 3~4번 정도 간 것 같은데 사돈댁은 손님만 오면 모시고 가셨나 봅니다 ㅋ



김포 춘천명동닭갈비는 김포 골드라인 장기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김포 장기동 청송현대 2차 아파트 뒤쪽이고 금빛수로 6교 다리 거의 다 가서 있습니다.
이 일대가 먹거리촌이기는 하지만 거의 끝쪽에 있어 일부러 아니면 오기 어려운 집인데 늘 손님이 많은 편이라네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손님이 많은 집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김포 춘천명동1번지 닭갈비의 영업시간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 닭갈비 밀키트로 택배 가능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휴무일인 화요일에는 12명 이상 단체 한 팀만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 하다고 하는데 평일에는
단체 회식이 어려워 아쉬워하는 손님들이 많아 이런 방법을 쓰신다네요.




노병이 이 집 가는 건 모두가 오전 11시 아니면 11시 30분이라 손님들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음식의 특성상 저녁에 손님들이 많고 낮에는 아무래도 적은 편이라 노병은 이 시간대가 마음에 듭니다.
양가가 다 걸어올 수 있는 곳이어서 반주 좋아하는 노병이 편하게 한 잔 곁들이기도 좋습니다.
앞치마만 셀프이고 반찬이나 조리는 주인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다 해 줍니다.


메인은 닭갈비, 닭내장, 불닭발 등 닭고기뿐이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와 주류, 음료수가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가능하고 1인 1 메뉴로 인원수에 맞춰 주문할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노병팀은 늘 세트 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기본찬은 지극히 단순합니다만 직접 담는다는 동치미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동치미 국물 한 가지만으로도 특별히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만한 그런 맛입니다.


김포 장기동 춘천명동닭갈비의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철판 위에 닭갈비, 양배추, 고구마, 흰떡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노병은 아주 아주 오래전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을 때 연탄불 위에 석쇠를 얹고 그 위에 양념된 닭갈비를
구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그 후 철판 위에 양배추와 양념된 닭갈비로 만든 춘천 닭갈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정말로 오래간만에 철판에서 구운 맛있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사실 닭갈비라는 음식이 원래 춘천에서 젊고 배고픈 군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음식이어서 연탄불에
굽는 것보다 양배추를 넣어 철판에 구우면 양도 많이 늘릴 수 있고 나중에 밥도 볶아 먹을 수 있어 상당히
유행을 타며 춘천닭갈비의 원형을 바꿔 버린 것이어서 노병이 싫어했었던 것인데 이 집에서
춘천 닭갈비를 먹으며 완전히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집 닭갈비는 원 재료 이외에 이 집에서 만든 양념 이외에는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는데 처음 철판에
재료들을 올릴 때 양배추와 닭갈빗살 등 기본 재료 이외에 기름이나 별도의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데도
이렇게 맛있게 만드는 기본을 이 집 주인은 좋은 재료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3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다 은퇴 후 이 집을 개업한 지 5~6년 밖에 안 되었다는데 이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고
단골 고객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노병 생각에는 정직과 정성 두 가지라고 믿습니다.
이런 게 우리나라 요식업에 새로 도전하시는 분들이 꼭 명심해야 할 대단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 집에 대해 과찬하는 느낌이라 이만 합니다만 정말로 잘하는 좋은 집은 확실합니다.




일단 닭갈비를 철판 위에서 잘 볶아 한편으로 밀어 놓습니다.
손님들은 앉아서 구경만 하면 되고 모든 조리는 주인이 (저녁에는 안 와봐서 모릅니다 ㅎㅎㅎ) 해 주십니다.
낮에는 주인 부부와 주방에 한 분 더 계시던데 저녁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념이나 동치미 물김치는 안주인께서 직접 만들어 놓으신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 사누끼 우동면을 철판에 볶고 볶아진 면을 먼저 조리된 닭갈비 위에 얹어 놓습니다.
위에 치즈와 볶을 밥이 준비되어 있는데 어찌하여 매번 우동 사리 사진은 잊고 못 찍는지 희한합니다 ㅎㅎㅎ



그 후 밥을 볶아 다른 한편으로 옮겨 놓고 가운데 공간에 치즈를 놓습니다.
치즈는 오리지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섞어 주는데 제대로 된 재료 때문인가 너무 맛있습니다.
사실 노병 세대는 치즈에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먹기에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이 집 치즈를
젓가락으로 빙빙 돌려 먹기도 하고 금세 다 먹어 늘 더 추가해서 먹기도 합니다.




연출된 샷이 아니고 실제로 노병이 먹은 닭갈비 사진들입니다.
괜찮아 보이죠? ㅎㅎㅎ


우동 사리와 볶음밥 사진입니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모든 게 마음에 드는 김포춘천명동1번지닭갈비, 괜찮으셨습니까? ㅎㅎㅎ
김포에서 혹시라도 닭갈비 한번 드셔 보시려면 장기동 춘천명동닭갈비 한번 들려 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강추 ^^


나오면서 우연히 카운터에 메뉴판이 있길래 들여다보니 영문 메뉴판이로군요.
K - POP, K - FOOD, K - CULTURE, K - DRAMA 등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는데
대형 식당이나 관광지 일부 식당 아니면 이런 메뉴판 구비해 놓은 집들이 거의 없습니다.
별 것 아닌 듯싶지만 이런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 좋네요 ^^

김 포 춘 천 명 동 1 번 지 닭 갈 비
김포시 장기동 1904-1 ( 김포한강1로97번길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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