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⑤ /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남프랑스 ~ 스페인 ~ 포르투갈 여행 6일 차 & 스페인여행 3일 차
전날 바로셀로나 인근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보고 5시간 걸려 알만사에서
숙박을 하고 다시 버스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그라나다, 점심을 먹고 알함브라 궁전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2시 반쯤 되었네요. 남한의 5배 정도 크기의 나라이니 버스로 5시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가 본데 작은 나라 살던 사람이니 이번 여행 자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ㅎㅎㅎ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알함브라(알람브라) 궁전 (Alhambra)
알함브라 하면 F. Tarrega의 애잔하고 아름다운 기타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먼저 귓가를 은은하게 맴도는데
노병이 이 기타곡을 좋아해서 그런가 스페인 가면 여기는 꼭 가 봐야지하고 오랜 세 별렀던 곳인데
마침내 원을 풀었습니다 ㅎㅎㅎ
알함브라 궁전은 오래전 이 지방을 장악했던 이슬람 문화의 무어인들이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건축한 요새부터 이슬람
양식의 궁전까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당히 아름다운 궁전으로 만들어졌는데 스페인에서 무어인들이 물러간 후에도
꾸준히 잘 관리되어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는 중세 이슬람 궁전 유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크게 네 개 공간으로 나뉜다는데 처음 지어진 건축물이자 가장 전망 좋은 요새인 알 카사바,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인 나사리 궁전,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의 헤네랄리페, 스페인 르네상스 시기의 건물인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산타마리아 성당과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등으로 이슬람과 기독교 양식이 절묘하게 융합된 아름다운 곳이지요.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성벽이 붉은빛을 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알함브라에서 제일 먼저 건축 되었다는 알 카사바 요새
침입해 오는 적병을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그라나다의 풍경이 대단히 멋집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알함브라 중심에 있는 커다란 기독교 양식의 네모난 건물로
알함브라 궁전에서 진행되는 모든 문화행사를 이곳에서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알함브라 성벽 밖에 있는 후궁의 거처이자 정원궁전인 헤네랄리페(Generalie)
헤네랄리페에는 크게 2개의 정원이 있는데 그 중에서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진 아세키아 정원은
긴 연못 주변에 분수를 만들고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오가는 길에 만나는 사이프러스 길도 알함브라 궁전의 또 하나 멋진 뷰포인트이지요.
알함브라 궁전을 돌아본 시간은 단 2시간, 역시 단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는 게 패키지의 장점입니다 ㅎㅎㅎ
정신없이 사진 찍으며 쫓아다녀야 겨우 일행을 놓치지 않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셔도 기억에 남은 건 별로 없어 컨닝 좀 했습니다 ㅋ
알함브라 궁전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꼭 봐야 한다는 나스르( Palacios Nazaríes) 궁전은 공사 중이라고 했나
예약이 어렵다고 했나 원래부터 예정에 없었습니다.
이제 외곽에서 알함브라 성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알바이신과 그라나다 대성당을 보러면 이 날 일정은 끝입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