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5) : 유럽

스페인여행 ⑦ 스페인 미하스 / 론다 누에보다리

노병 * 2025. 9. 28. 05:00

 

 

 

 

스페인 여행 7일 차

이날은 그라나다를 떠나 미하스와 론다 그리고 세비야를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하얀 마을 미하스(Mijas)와 누에보 다리로 유명한 론다를 가 보고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라는 세비야 성당이 있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도시 세비야를 가 봅니다.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에서 묵고 2시간 정도 걸리는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에 있는 미하스로 갑니다.

우리가 돌아본 곳은 미하스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상당히 경사진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일명 하얀 마을입니다.

 

 

 

 

 

 

 

 

 

미하스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그 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와 기독교 복귀를 거치며

형성된 도시로 언덕 위에 있는 요새로 시작해 지금은 하얀 마을이라는 별칭으로 유명 관광지가 된 모양입니다.

주로 영국의 부자들이 주말 별장 형태로 많이 살고 있고 일본인들도 5% 정도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경사진 곳들이 많아 당나귀를 타고 돌아보는 당나귀 관광도 있습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의 광활한 모습이 장관이고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해

집의 외벽을 모두 석회로 하얗게 칠해 마을 전체가 하얀 마을로 변하여 산토리니 비슷 하지만

섬이 아니어서 그런가 산토리니 느낌은 안 나는 듯 싶습니다.

 

 

 

 

 

 

 

전망대 앞에 있는 동굴성당도 돌아봅니다.

이어서 다음 장소인 론다로 이동하는데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스페인 론다(Ronda)는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

말했을 정도로 스페인에서도 정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고 실제로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이곳 론다에서 집필했다고 합니다.

 

 

 

 

 

 

 

 

 

론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경기 중 하나인 투우인데, 말을 타고 창으로 찌르던 전통 투우 방식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천을 흔들어 소를 흥분시키는 방식의 투우를 창시한 곳이 론다라고 합니다. <다음 백과>

선택관광으로 투우장 관람이 있었는데 경기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투우장 관람만으로 € 40 내기는 거시기해서 패스... ㅋ

 

 

 

 

 

 

 

 

 

 

 

 

 

 

 

 

 

투우장에서 2분 정도만 걸으면 만나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론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론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모두가 이 다리를 보러 오는 게 목표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노병도 컴퓨터를 켜면 바탕 화면에 자주 뜨던 곳이어서 늘 한번 가 봤으면 하던 곳이라 소원을 풀었네요.

120m 높이의 타호(Tajo) 협곡 절벽 아래에서 100여 m 높이까지 석재를 차곡차곡 쌓아 만든 다리로

1751년에 착공하여 42년 만인 1793년에 준공한 다리로 협곡을 사이로 나뉘어 있던 구도시와 신도시를

이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 아래로 보이는 협곡도 아름답고 멀리 보이는 안달루시아의 평원과 멀리 보이는 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스페인 내전 때는 이 다리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에는 정치범을 수용하는 감옥이

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사진 촬영의 명소로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지요.

 

 

 

 

 

 

 

 

 

 

 

 

 

누에보 다리를 돌아본 후 마을 성당이 있는 Socorro 광장에 있는 El Bandolero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스페인식 대구 요리라는데 괜찮습니다.

이어서 한 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는 세비아를 향해 출발합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