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5) : 유럽

포르투갈여행 ① / 리스본 툭툭이 투어 & 원조 에그타르트

노병 * 2025. 10. 19. 05:00

 

 

 

 

 

남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8일 차

이 날은 스페인의 세비아를 떠나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향합니다.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본과 오비두스, 파티마를 돌아본 뒤 다시 스페인으로 갑니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곳을 보고 차편이나 잠자리, 먹거리 걱정은

안 하는 대신 정신없이 쫓아다니다 보니 도대체 무얼 보고 다녔는지 정신이 몽롱해지지요.

타고 내리고 찍고 먹고 또 타고 ㅎㅎㅎ,  어느덧 여행도 서서히 끝나 갑니다.

 

 

 

 

 

 

 

 

 

 

 

 

 

아침 일찍 스페인 세비아를 떠나 리스본으로 갑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리스본에 도착하니 5시간 정도 걸렸는데 벌써 점심시간이로군요.

노병은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 휴게소에서 마신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같은 작은 잔에 나 온 커피인데 우유가 들어갔는지 노병에게는 좋았습니다.

가격도 € 2.5 정도였으니 별로 비싸지도 않았고요.

 

 

 

 

 

 

 

 

오래 지나고 보니 사진은 있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어떻든 가볍게 맥주 한잔 곁들여 점심을 먹고 식당 바로 앞에서 선택 관광인 툭툭이 투어를 떠납니다.

툭툭(TUK TUK)이는 동남아에 많은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소형 원동기자동차로 좁고 언덕길이 많은

리스본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교통수단이라고 하더군요.

그 높은 언덕길을 걸어 올라갈 수도 없고 일행 모두가 툭툭이 여행을 시작합니다.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툭툭이를 타고 언덕 위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를 향해 떠납니다.

노병이 탄 툭툭이를 운전하는 분은 젊고 늘씬한 여자분이십니다.

가면서 역시 가파른 언덕 위를 오가는 트램(전차)을 자주 만납니다.

노병이 다녀오고 얼마 안돼 이 트램이 사고가 나서 꽤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데 한국분들도 계시더군요.

노병도 이 트램들을 보면서 너무 낡았었기에 '저래도 사고가 안 나나보지?'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고 원인이 트램의 노후화였다니 우리나라 말고도 안전불감증 가진 나라가 많은가 봅니다.

 

 

 

 

 

 

 

리스본 전망대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세뇨라 두 몬테에서 내려다보는 리스본 시가지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속이 확 뚫리는 듯한 시원한 인상을 주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리스본 야경도 환상이라고 하더군요.

 

 

 

 

 

 

 

 

 

 

 

몇 년 전 TV에서 우리나라 가수들이 리스본의 어느 전망대에서 버스킹을 하는 장면을

봤었는데 확실하게 여기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이곳 같기도 합니다.

여기가 아니라면 조금 더 아래에 있는 두솔 전망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다시 툭툭이를 타고 리스본 중심에 있다는 로시아 광장으로 갑니다.

 

 

 

 

 

 

 

 

 

로시아 광장은 리스본 중심지에 있는 광장입니다.

광장 바닥을 검고 흰 자갈을 이용해 광장에 파도치는 듯한 모습을 만들어 놨더군요.

광장 주변에는 간이식당들이 많이 있던데 우리나라 서울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광경이지요.

툭툭이에서 내려 로시우 광장 주변을 돌다가 다음 행선지로 가 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다 멀리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로마시대에 만든 것처럼 보이는 수도교가 있네요.

이번에 가는 곳은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산타마리아 성당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진짜  원조 에그타르트 집입니다.

 

 

 

 

 

 

 

 

 

 

 

 

에그타르트 원조인 나라에서 에그타르트 원조로 칭송받는 집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맛은 한번 봐야겠지요?

바로 옆에 스타벅스, 그리고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산타마리아 성당이 있습니다.

 

 

 

 

 

 

 

 

 

원조 에그타르트 집인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항상 이렇게 줄이 긴가 봅니다.

노병은 애당초 가게 안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옆구리에 차고 갑니다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 있는 공원에서 맛을 본 포르투갈이 원조 에그타르트

정말로 맛있습니다. 

노병도 우리나라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 봤었는데 늘 약간씩 나는 계란 노른자 비린 맛 때문에

별로 에그타르트가 맛있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이 집 에그타르트는 확실히 원조의 원조다운 품격이 있습니다.

1837년에 문을 열었다는 이 집은 아침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는데도 늘 손님들이 줄을 잇는 집입니다.

가격은 개당 € 1.5 대략 2,0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리스본의 명물인 벨렝탑이 인근에 있었지만 보수 공사 중이어서 멀리 지나가며 위치만 봅니다.

이제 리스본을 떠나 오비두스와 파티마 성당으로 향합니다 ^^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