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갈치조림 으뜸 맛집 / 김포 어천심

노병에게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 번 드린 말씀이라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맛 집 포스팅을 하면서 노병 마음에 꼭 드는 집들은 포스팅을
미뤄 두고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블로그 포스팅을 안 하는 겁니다.
몰래 감춰 두고 혼자만 알겠다는 것은 아니고 자주 가니 언제고 하면 되지 하는
생각 때문인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진짜 오래된 집들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생선구이 & 조림집 어천심도 그런 집입니다.
지난 3월에 다른 집 포스팅 때문에 지도를 보다가 처음 알게 된 집인데
지도에 어천심 딱 그 말 밖에 없길래 찾아보니 대단히 인기가 많은 식당이더군요.
그 후 최소 5~6번 정도 간 것 같은데 노병 같은 맛집 블로거가 한 집을 이 정도 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인데 식당 마음에 든다고 한 곳을 자주 다니다 보면 포스팅 재료가 바로 바닥나겠지요?
어떻든 노병이 일 년에 3번 이상 가는 집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오늘 소개드리는 집이 그런 집입니다.
여러 번 다녀 온 집이라 사진들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김포 생선구이 & 생선조림 맛집 어천심은 맛집들이 많이 몰려 있는 양촌읍 석모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스타벅스 김포한강DT점과 게장으로 유명한 반반게장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소플러스 본점,
갈비도락, 이학갈비, 이학농가 등이 있는데 길 안쪽 깊숙한 곳에 있어지나다니며 볼 수는 없는 집입니다.
이 집 간판도 다 지워져 상호는 다 지워지고 생선구이만 보이는데 저렇게 된 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는군요.
그래도 어찌 나들 잘 알고 찾아들 오시는지 항상 손님으로 꽉 차 있는 그런 집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손님 많은 집은 다 이유가 있고 맛만 있으면 어떻게든 알고 잘 찾아들 오시지요.
김포 어천심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처음 이 집 갔을 때는 신을 벗고 들어 갔었는데 요즘은 신을 신고 입장합니다.






가게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이 조금 더 넓고 전망도 괜찮습니다.
한참 시간대에는 거의 대기가 걸린다고 보시면 되는데 15분 전에 예약을 하시는 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시면서 식사하실 품목을 미리 이야기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해 놓습니다.
노병은 문 여는 시간이나 오후 1시 조금 넘어가니 크게 기다려 본 적은 없습니다.
일 하시는 분들이 모두 여성 분들이라 그런가 가게가 정갈하고 친절들 하더군요.




주문은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도 있지만 사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주문해도 괜찮습니다.
키오스크가 있어도 벽에 커다랗게 메뉴판이 붙어 있어 주문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다른 집들도 이렇게 하면 좋겠구먼 키오스크 놓고 메뉴판을 없애 버리는 집들이 많지요.
모든 품목이 1인분 씩 주문이 가능해서 둘이 와서 갈치조림 1인분, 생선구이 1인분 주문이 가능합니다.







철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런 밑반찬 6가지가 제공됩니다.
바로 만든 밑반찬들이라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이 집 인기몰이에 이 밑반찬들도 한몫하는 듯싶더군요.



점심 특선을 제외하고는 밥은 모두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솥밥(2,000원)과 공깃밥(1,000원)이 있는데 대부분 솥밥으로 주문들을 합니다.
다른 집에서는 보기 힘든 반공기(500원)가 있어 밥이 조금 모자란 듯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솥밥은 바로 지어 오는 밥이라 특히 더 맛이 좋고 밥을 덜고 물을 부어 눌은밥과 숭늉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노병이 제일 좋아하는 갈치조림입니다.
노병뿐만이 아니고 노병과 이 집 가신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갈치조림입니다.
제주산 중간 크기의 갈치로 만드는 갈치조림인데 양념이 아주 맛있게 잘 되어 있어 너무 괜찮습니다.
사실 생선구이는 좋은 생선을 적당하게 잘 구우면 되지만 갈치조림은 다르지요.
서울에서 제주산 큰 갈치로 만드는 유명한 집들에 비교해도 갈치만 작을 뿐 맛은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김포 와서 다른 집에서 갈치조림을 몇 번 먹어 봤지만 크게 잘한다는 생각을 못해 봤지만 이 집은 잘합니다.
하여간 노병 생각에 김포 갈치조림의 으뜸은 이 집입니다.
못 먹어 본 집 중에 더 잘하는 집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는 그렇습니다 ㅎㅎㅎ




고등어구이, 임연수구이, 삼치구이 등 이 집 생선구이도 참 좋습니다.
생선구이만 가지고도 김포에서 제일 나은 집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굽는 기술도 좋겠지만
손님이 많은 집이니 아무래도 선도가 좋은 생선들이 들어와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재료가 떨어져 일찍 문을 닫는 날도 많다니 재고도 거의 없을 거고요.
생선은 어떻든 간에 신선도가 생명이지요.



점심 특선으로 제공되는 고등어무조림과 고등어구이입니다.
고등어무조림은 재료가 갈치에서 고등어로 바뀌었지만 양념도 좋고 무도 잘 익어 아주 맛있습니다.
오늘 너무 칭찬이 과했나요? ㅎㅎㅎ
살짝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노병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김포에서 갈치조림이나 생선구이 드셔 보시려면 어천심 참 좋습니다 ^^

김 포 어 천 심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334-4 ( 김포한강4로 265번 길 15 )
0 3 1 - 9 9 8 - 3 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