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IC막국수맛집 / 횡성 새말 우천막국수

처갓집과의 속초여행 마지막날
오대산 선재길을 걷기로 하고 오대산 상원사로 갑니다.
상원사를 돌아 보고 선재길은 3분의 1 정도만 걷고 귀갓길에 오릅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하고 가자고 들린 새말 우천 막국수
이 길로 지나갈때면 노병이 즐겨 들리는 막국수 집으로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노병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가급적 식사를 안 하고 인터체인지 인근에 있는 식당을 찾습니다.
이 집을 처음 노병에게 알려 준 친구는 뭐가 그리 급하다고 작년에 먼저 소풍을 떠났네요.





SINCE 1980
벌써 문 연지 46년째 된 상당한 노포입니다.
재작년에 갔을때만 해도 창업자 할머니가 계셨었는데 안 보이셔서 물어보니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시다더군요.
이 집에서 시작해서 소문이 나고 잘 되니 이 근처에 막국수 집들이 많이 생겨 막국수 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치는 새말 IC에서 차로 1~2분 거리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인데 논, 밭 사이에 있어 들어가는 길이 잘 안 보이니
네비나 지도를 잘 보시고 들어 가셔야 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가게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커다란 홀도 있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온돌방도 있습니다.
위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손님이 많은 편인데 한참 시간대 이런 것 말고 시도 때도 없습니다.

그냥 막국수는 9,000원이고 편육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는 11,000원입니다.
인원이 많으니 편육, 도토리묵, 감자전, 홍어무침도 다 주문해서 먹어 봅니다.

기본찬은 백김치와 무절임이 나옵니다.
두 가지 다 맛있게 잘 만들어다 줍니다.


우천막국수의 도토리묵입니다.
모양새는 투박 하지만 아주 맛있게 잘 무쳐 왔습니다.
하나씩만 시켰었는데 여자분들이 너무 맛있다고 더 먹겠다고 해서 도토리묵과 감자전은 하나씩 더 주문합니다.


이 집 편육도 수준급입니다.
워낙 막국수는 고명으로 고기가 올라가지 않아 특히 노병 같은 고진교도는 조금 허전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이 집 편육은 그런 아쉬움을 싹 잠재워 주기 때문에 이 집을 오면 꼭 주문을 하게 되지요.


감자전도 꽤 잘 만드는 집입니다.
바로 부쳐다 주면 언제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는 감자전이지요.


홍어무침도 나왔습니다.
전라도식 삭힌 홍어가 아니고 서울, 경기도식 삭히지 않은 새콤한 홍어무침입니다.
예전에 잔치집 가면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은 먹기가 쉽지 않죠.
혹시 있어도 가오리회무침인 경우가 많고요.




막국수는 노병 빼고는 다 그냥 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로 주문했습니다.
노병은 편육을 먹었지만 편육 막국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서 편육막국수를 주문 했고요 ㅎㅎㅎ
편육 막국수는 편육 주문 하기는 부담스럽고 그냥 먹기는 조금 아쉬운 분들을 위해 편육이 고명으로
올라 간 막국수이고 명태회 막국수는 명태회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간 막국수입니다.
면을 어느 정도 먹고 육수를 넣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육수는 고기 육수처럼 보이지만 고기 육수는 아니고 다시마 육수와 채소 육수를 섞어서 사용 한다고 하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주차장에 차가 가득합니다.
꾸준히 손님들이 오는 특히 단골손님들이 많은 아주 괜찮은 막국수집입니다.
이런 집을 처음 데리고 왔다고 집사람에게 잔소리 꽤나 들었네요.
집사람 마음에 꼭 들었던 모양입니다 ㅎㅎㅎ
물론 나머지 사람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더군요.
이번 속초여행에서 노병은 맛집 담당으로 임명되어 점수를 많이 땄습니다.
그 바람에 속초여행이 끝난 후에도 연이어 맛집 유람을 다니게 됐습니다 ㅋ
강원도 새말 IC 인근 막국수 맛집 새말 우천막국수
혹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새말 IC를 지나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아주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우 천 막 국 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300-1 ( 한우로 우항 5길 23 )
0 3 3 - 3 4 2 - 6 4 7 2
상 원 사 & 선 재 길






국보 제 36호 상원사 동종

국보 제 221호 문수동자 (왼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