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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에서 만난 경남사천식진주냉면의 숨은맛집/김포 성가옥

노병 * 2025. 8. 15. 05:00

 

 

 

 

김포에 진주냉면을 잘하는 집이 있다더군요.

김포에는 박군자진주냉면에서 독립한 냉온장이라는 진주냉면집 말고는

다른 진주냉면집 이야기는 못 들었는 데 있다더군요. 그것도 무려 Since 1945?

궁금하면 못 참는 노병, 바로 양가가 진실을 규명하러 떠나 봅니다 ㅎㅎㅎ

 

 

 

 

 

 

 

 

그렇게 찾아간 김포 성가옥 1945

김포시 사우동 KT 김포지사 인근 김포 2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 30분, 그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김포 성가옥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어 읽어 봅니다.

그 내용을 설명 드리기 전에 먼저 냉면에 관한 말씀만 살짝 아주 간단하게 드려 볼까 합니다.

보통 냉면 하면 크게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 있고 광복 후 함경도 쪽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만들던 드시던 농마국수라는

음식을 함흥냉면으로 이름을 바꾸는 바람에 그 후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 등이 우리나라 냉면의 큰 뿌리입니다.

물론 황해도 냉면이나 백령도냉면이라고도 있지만 이런 냉면들은 평양냉면의 한 부류로 보시면 됩니다.

원래 꿩이나 고기로 육수를 내고 고기수육과 계란을 얹어 만들어 손님에게 내 놓는 물냉면이 평양냉면이고 해물육수나

해물육수에 고기 육수를 섞어  만든 냉면에 고명으로 육전을 얹어 내 놓는 물냉면이 진주냉면인데 이 냉면들은

기방문화가 발달한 평양이나 진주라는 도시에서 시작된 냉면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기에 위에서도 말씀 드린 함흥냉면은 원래 물냉면이 아니고 비빔국수였는데 요즘은 냉면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구분도 점차 모호해지고 냉면마다 물, 비빔냉면들이 다 있고 육수 내는 방법들도 다양하지요.

 

그런데 오늘 소개 드리는 김포 성가옥은 그 뿌리가 진주냉면인데 진주에서도 사천식 냉면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에 가면 아주 오래된 재건냉면집이라는 진주냉면집이 있는데 그 집 후손이 차린 냉면집인 것 같습니다.

1945는 경남 사천 재건식당집이 문을 연 해이고 김포 성가옥은 김포에서 문 연지 3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하연옥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진주냉면과 사천식 진주냉면의 가장 큰 차이는 해물육수에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육수와,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전이 소고기가 아니고 돼지고기라는 점이죠.

마침 오래전에 사천 재건식당에 간 일이 있어 그때 포스팅을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경남사천 재건식당집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885

 

[사천맛집] 진주 냉면의 또 하나의 강자 .... 재건냉면집

비빔밥을 먹고 진주성을 거닐다 보니 친구가 픽업을 하러 왔습니다. 이녀석은 유일하게 초,중,고 동창인데 멀리 있어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녀석에게 팔자 좋게 유람하는 것

leehk.tistory.com

 

 

 

 

 

 

 

 

성가옥 냉면의 특징이라는 안내문이 있어 읽어 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 같이 육전은 돼지고기를 쓰는데 물냉면 육수는 한우 1++암소 소머리와 사골을 쓴다니

진주냉면이라기보다는 평양냉면 + 진주냉면 스타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은 평양, 함흥, 진주냉면 모두가 만드는 비빔냉면 같이 보이는데 물론 이 경우는 각 업소마다

양념의 재료나 제조 방법이 각기 다를 텐데 이 집은 이 집만의 비빔양념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육수와 추가 반찬, 추가 접시 리필은 셀프입니다.

육수 이야기는 설명이 없어 모르고 있다 나중에 가져다 먹었는데 잡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손님이 많아 한 방향에서만 실내를 찍어 봅니다.

손님 많은 식당에서는 실내 사진 찍기가 참 어려운데 노병은 맛집 블로거라기보다는 식당 소개 블로거라

실내 사진, 메뉴, 리필 여부, 영업시간, 주차 등을 세밀하게 올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맛은 각자의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맛 이야기는 잘 안하지요 ㅎㅎㅎ

 

 

 

 

 

 

성가옥의 음식은 냉면과 육전, 소머리수육과 메밀만두가 전부입니다.

냉면과 육전, 만두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가 있기에 물냉면 육전세트 2개에 비빔냉면 만두세트 2개로 주문합니다.

 

 

 

 

 

기본찬은 냉면무와 경상도식 깍두기가 전부입니다.

경상도식 깍두기는 찹살풀이 들어가 약간의 점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메밀만두입니다.

노병은 밀가루로 만드는 정통 만두를 좋아하는데 꽉 찬 소도 충실하니 이 집 만두가 생각보다 좋더군요.

지금 보니 만두가 5개인데 왜 이런 숫자가 되었나 모르겠네요.

혼자 가면 만두 2개?

정답은 세트당 만두가 5개씩 2 접시가 나옵니다 ㅎㅎㅎ

 

 

 

 

 

 

김포 성가옥의 육전입니다.

진주냉면의 육전은 보통 소고기 우둔살로 만드는데 이 집은 돼지고기로 만듭니다.

그래서 두께도 두툼하고 돼지고기인데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다들 소고기 육전보다 맛있다는 말씀들을 하시는군요.

한 세트당 육전은 10점씩 나온다니 역시 두 접시가 나옵니다.

딱 선주후면 감인데 신분이 기사라 ㅠㅠ ㅎㅎㅎ

 

 

 

 

 

 

 

 

김포 성가옥의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진주냉면의 원래 육수는 해물육수 베이스지만  사천 재건냉면은 해물육수에

돼지고기 육수를 사용 한다는데 이 집은 재건냉면과는 달리 평양냉면 스타일로 소고기로 육수를 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육수가 상당히 슴슴한 편인데 이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듯싶기는 하지만 진주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낫다는 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이 집 냉면 육수가 입 맛에 잘 안 맞으시면 겨자를 넣어 드시면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ㅎㅎㅎ

다만 진주냉면 집들 대부분은 메밀보다 고구마전분을 더 많이 섞어 쓰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집 면도 자가제면이기는 해도 그렇게 보입니다.

노병은 메밀 함량 상관 없이 평양냉면, 진주냉면을 다 좋아하니 아무 문제 없이 시원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할머니 두분은 냉면집 가시면 거의 비빔냉면을 드시는 편인데 이 집 비빔냉면은 그 간 먹어 본 비빔냉면 중에

단연 그 맛이 뛰어나다고들 하시는군요.

노병이 냉면집 포스팅 하면서 늘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왜 비빔면을 비빔냉면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본시 평양냉면이나 진주냉면은 물냉면만 있었지 비빔냉면은 없었고, 함흥냉면은 비빔국수만 있어 농마국수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물냉면, 비빔냉면이 다 있으니 말입니다.

비빔면에 얼음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냉면이라니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ㅋㅋㅋ

어떻든 간에 잘 먹었습니다.

 

수도권 김포에서 만난 경남사천식 진주냉면 맛집 김포 성가옥

3년 만에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사천식 진주냉면을 가지고

김포에서 인기를 끌게 된 이유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인가 2025년 블루리본서베이에 맛집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군요.

혹 김포에서 냉면을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

 

 

 

 

 

 

가게 바로 앞에 김포 2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내년 4월까지는 주차 요금을 한 시간 무료로 감면해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김  포    성    가    옥

 

김포시 사우동 184-10 ( 북변중로 15 )

0 3 1 - 9 8 7 - 9 7 9 7

 

 

 

 

 

 

 

 

 

 

 

 

점심을 먹고 김포 장릉으로 연꽃을 구경한다고 가 봤습니다.

김포 장릉에는 우리나라 조선 왕릉 중에 두 곳 밖에 없다는 연지(蓮池)가 있습니다.

상당히 큰 연지인데 7월 말이 다 되었는데도 연꽃이 한 송이도 안 피었더군요.

남향인데도 불구하고 벚꽃도 보통 10여 일 늦게 피는 곳인데 연꽃도 그런 건지 늦네요.

며칠 있다 연꽃 피면 보러 간다고 하고는 아직도 못 갔으니 이제는 틀렸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