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진달래는 아직 이른지 겨우 한군데에서만 볼 수 있었고
노병의 아지트에서 본 고천 시내는 뿌옇게 흐려서 잘 보이지도 않네요.
맑으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합니다.
로타리 칠 준비도 하고 파도 옮겨 심습니다.
노병은 사진 찍는다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일도 안하고 ㅎㅎㅎㅎ
먹기는 소주 곁들여 무지무지 먹지요.
죄 받느라 훌라해서 ㅠㅠ
상쾌한 일요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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