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신기 보리밥집이라고 부르며 다니던 집인데
이번에 갔더니 이름이 사랑채로 바뀌었군요.
고대광실 처럼 거창한 집입니다.
입구에서는 돌 하루방이 마중을 해 주는군요.
보리밥과 나물입니다.
사실 우리 어렸을때는 주로 없는집에서 먹던게 보리밥이었고
쌀밥과 보리밥이 잘사는집과 그렇치 않은집의 차이였는데
요즈음은 웰빙식단으로 쌀밥보다 더 대접을 받으니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간단한 기본찬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와 비지가 함께 나옵니다.
보리밥에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봅니다.
맛있습니다.
보리밥집에서 고기집으로 변한것 같은 차림표네요.
그래도 손님의 80% 이상이 보리밥을 드시더군요.
식사 후 커피 한잔 드실만한 곳이 아름답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기골명가라고 표시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