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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이야기

 

 

 

 

 

 

 

노병이 이번에 미국을 잠시 다녀 왔습니다.

딸이 수술을 해서 잠시 도와 주러 갔었던거라 별로 포스팅 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인천에서 시카고까지는 갈때는 약 12시간 반, 올때는 약 13시간 40분 쯤 걸립니다.

이 지루한 시간을 메꿔 주는것 중 하나가 기내식을 먹는건데요 좋은 기내식 걸리는 것도 운이랍니다 .

 

 

 

 

 

 

 

비행기 여행은 항상 긴장하고 흥분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지요.

아마도 먼 이국땅으로 날아 간다는 흥분에 혹시나 하는 두려움등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특히 고소공포증이 심한 노병은 한때는 참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비행기는 괜찮습니다.

인천공항을 이륙하고 바로 찍은 사진이고 보통 시카고 노선은 만석인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그렇습니다.

 

 

 

 

 

 

 

출발하고 약 세시간 정도면 첫번째 기내식이 나옵니다.

대개 두,세가지 중 고르도록 되어 있는데 이날은 소고기와 닭고기 두가지더군요.

노병은 생각도 안하고 바로 소고기를 주문 합니다 ㅎㅎㅎ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Beef Stroganoff)

당근,야채등과 소고기를 볶아 온건데 노병 입맛에는 맛 없는게 없으니 ~~~~

반주는 우아한 와인을 포기하고 터프하게 위스키 온더락 곱배기로 ㅎㅎㅎㅎ

 

 

 

 

 

 

도착 3~4시간 정도 전에 다시 한번 식사가 나옵니다.

이 식사 나오기 2~3시간 전쯤에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로 간식도 나오구요.

얼마전 모 대기업 임원이 라면 사건으로 문제를 만들었었는데 라면도 부탁하면 끓여다 줍니다.

그런데 노병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라면은 없앴으면 좋겠더군요.

전원이 먹는게 아니고 수시로 부탁하다 보니 냄새가 ~~~~ 거기다 승무원분들 고생도 대단 하더군요.

이번에는 고기를 포기하고 한식 해물찜으로 주문을 합니다.

 

 

 

 

 

 

 

 

적당한 정도의 해물덮밥 입니다.

이런 음식에는 소주가 좋은데 ㅎㅎㅎㅎ

 

 

 

 

 

동토의 땅을 지나 목적지에 가까워 오는군요.

이 기내식 별로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노병은 안 그렇습니다.

답답하고 지루한 비행기 여행에서 기내식 시간이야말로 시간 보내기에 최고지요.

 

 

 

 

 

 

 

 

 

이건 귀국길 첫번째 식사로 나온 소고기 요리

닭고기와 비빔밥이 있었는데 고기과 노병의 선택은 소고기 ㅎㅎㅎㅎ

레드와인 몇잔 곁들여 맛있게 먹습니다 .

 

 

 

 

 

북미 대륙을 나르고 있을때인데 아마도 캐나다 상공일것 같으네요.

 

 

 

 

 

이건 두번째 식사로 나온 닭요리

역시 소고기와 닭고기 둘 중에 고르는거였는데 이번에는 닭고기로 ~~~

 

 

 

 

 

 

 

 

이건 조금 마음에 안 드네요.

이럴때는 고추장 하나 달라고 해서 마구 뿌려 먹으면 좀 낫습니다 ㅎㅎㅎ

노병이 특별히 좋아 하는 연어 샐러드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이상 왕복 미국 여행에서 먹어 본 기내식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