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sna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20 / Nesna ~ Mosjøen ~ Laksforsen ~ Namsskogan ~ Steinkjer (1) 2022년 6월 21일 비 오는 날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 스무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원래 Nesna에서 Steinkjer까지 여정을 쓸 예정이었는데 사정상(힘들어서 ㅎㅎㅎ) 두번으로 나눠 포스팅을 해 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코스인데 비까지 오니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esna에서 Levang까지는 페리를 이용했고 잔여 거리가 도상으로 325 km인데 노르웨이 도로 여건상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거의 400 km가 넘는 거리로 조금은 힘이 듭니다. 간간히 만나는 터널도 좁고 어두워서 신경이 쓰이고 빗길이라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특히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Nesna를 떠난지 세 시간 정도 걸려 모조엔(Mosjøen)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합니다. 도시라고 표현은 하지만 한국으로 치..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 / Bodø ~ Saltstraumen ~ Svartisen ( Engenbreen ) ~ Nesna / 생애 처음으로 빙하를 보다. 2022년 6월 20일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19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날은 Bodø에서 출발해서 Nesna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6월 20일 아침 숙소였던 Scandic Bodø Hotel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떠납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점심 굶기가 다반사라 기회가 있으면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날도 점심을 못 먹어 아침 시원치 않게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길을 가다 식당이 없으면 편의점에라도 가서 뭣 좀 사 먹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편의점은 더 없습니다. 물론 대도시에는 있고, 중소 도시에도 중심가 쪽에는 있지만 시골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보되를 떠나 17번 도로로 한 시간 정도 달린 후 살트스트라우멘(Saltstraumen)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