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맛집 교동석갈비
얼마전에 다녀 온 전주한옥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교동석갈비를 소개 합니다.
전주 가는 길에 눈이 많이 내려 상당히 지체되어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한 까닭에
경기전을 번개불에 콩 튀겨 먹듯 돌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교동석갈비 입니다.
전주한옥마을 교동석갈비는 경기전과 전주중앙초등학교를 조금 지나 좌측 큰길가에 있습니다.
전주에 오면 먹을 곳들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너무 상업화 된 경향이 보여 음식점 선정이 망설여지게 됩니다.
일행이 3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런치 세트 메뉴로 통일 입니다.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석갈비+된장국+공기밥+물냉면을 14,000원에 준다는군요.
눈이 와서 거리에 사람이 크게 많지 않은데도 교동석갈비는 꽉 차 있습니다.
우리는 미리 에약을 하고 갔으니 자리 잡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지에 쓰인 메뉴는 서비스로 한번 더 올려 드립니다 ㅎㅎㅎ
참고로 석갈비는 소나 돼지양념갈비를 숯불에 구워 돌판에 얹어 나오는걸
말하는 것 같은데 이집은 돼지양념갈비(목살)를 주방에서 숯불에 구워 가져다 주더군요.
조금은 성의가 없어 보이는 듯 한 밑반찬들
그런데 대체로 괜찮은 맛이였고 리필도 잘 해 줘서 큰 문제는 없었네요.
모주도 한잔 마셔 봅니다.
계피맛이 나는 미지근한 모주는 노병 입맛에는 전부터 별로였어요.
밥하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된장국이 식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상당히 잘 끓였더군요.
석갈비 3인분
숯불에 구워 뜨거운 돌판위에 얹어다 줍니다.
초딩 입맛인 노병의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습니다.
그다지 간이 세거나 달지 않고 적당한 맛이 괜찮습니다.
반주 한잔 곁들여 맛있게 먹습니다.
여행에서 맛 없는 음식 먹으면 짜증 나지요.
마지막으로 나온 물냉면
딱 후식 냉면 스타일인데 남은 고기를 얹어 같이 먹으니 훨씬 더 맛있더군요.
너무나 상업화 된 전주한옥마을이라 먹는 것도 상당히 조심스러웠는데 교동석갈비 먹을만 하더군요.
전주한옥마을에서 유일하게 먹어 본 집이니 비교할 대상도 없었지만 이 정도면 한끼 먹어 볼만한 좋은 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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