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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이태원맛집 수요미식회 삼대천왕 부대찌개맛집 이태원 바다식당






                                                             이태원맛집 수요미식회 삼대천왕 부대찌개맛집 이태원 바다식당




이태원에 꼭 가고 싶었던 부대찌개 집이 있었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나왔던 집입니다.

미식프로 두군데에 다 등장 하는게 쉽지 않은데 다 나왔던 집인 이태원 바다식당 입니다.









 




7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 밖에는 줄이 서 있습니다.

번호표 같은건 없고 오로지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차례대로 들어 갑니다.

다만 인원수에 따라 입장 순서가 조금 바뀔 수는 있는 것 같더군요.











가게가 보기보다 상당히 좌석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들이 구석구석 있고 2층도 있다고 하더군요.





40년 역사를 보여주는 고색창연한 휴일 안내판

지금도 매월 1,3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합니다.












바다식당은 수요미식회, 삼대천왕 등 매스컴에 여러번 나왔었죠.

유명인들 싸인도 상당히 많이 걸려 있어 마치 이집이 이태원의 연예인 부대찌개집 같습니다.









1대 사장 박점순씨 사진이 걸려 있네요.

존슨탕은 박사장이 독일에 이민 갔을때 집에서 끓여 먹던 찌개라더군요.

삼대천왕에서 이분 이야기로는 존슨탕은 좋은탕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해서 웃었습니다.







존슨탕은 1인분 가격은 없고 소와 대만 있습니다.

부대찌개로는 가격이 높아 보이지만 1인당으로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2차로 들린 집이라 4명이 대짜리(30,000원) 하나만 주문 합니다.







이게 뭔가요?

먼지 들어 가지 말라고 수저통 쒸우는 것이더군요.

식사하고 나가시는 분에게 모자 두고 간다고 했더니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밑반찬 입니다.

상추와 오이무침은 왠일인지 너무 시고 달았어요.









앞접시가 나왔는데 상당히 좋아 보여 밑을 보니 행남자기로군요.

 식당에서 이런 그릇 쓰기 쉽지 않은데 이런걸로 보면 주인의 마인드가 좋은 듯 싶습니다.









10 여분 기다리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주문 후 다시 15분 정도 기다려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집은 특이 하게도 주방에서 다 조리를 해다 주는 집이라 그런지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따라서 테이블에 가스불도 없고 라면사리 등의 추가나 국물 추가 등도 없습니다.

국물은 적어 보였는데 실제로는 적지 않았고 내용물이 아주 충실하니 좋습니다.














부대찌개와 존슨탕의 차이가 김치가 들어 갔냐 아니냐 여부라고 하던데

하여간 이집 부대찌개에는 김치없이 양배추만 그리고 특이 하게도 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골육수에 소고기 차돌양지가 들어가고 파가 들어가 그런지 얼핏 먹다보면 냄새가 설렁탕 같기도 한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골육수일뿐 아니라 고기도 들어 있고 햄,쏘세지,민찌,치즈 등도 들어 있어 느끼할 것 같은데 노병 입맛으로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살짝 칼칼한 것 같으면서도 얼큰한 국물에 파가 들어 있어 그런지 오히려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보통의 일반적인 부대찌개가 서민적 음식이라면 이집의 존슨탕은 뭔가 귀족스럽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보입니다.

이집에 대해 비호감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일반 대중적인 부대찌개와 비교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존슨탕은 밥과 같이 먹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배가 불렀는데도 밥이 존슨탕과 어우러지니 가히 환상의 맛입니다.

왜들 이태원 존슨탕 존슨탕 하고, 두 미식 프로그램에서도 이집을 선정 했는지 답이 나오더군요.



손님 적은 시간대를 잘 맞춰 이집 음식 안주 삼아 한잔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이 하면서도 맛있는 이태원 바다식당의 존슨탕

명불허전의 훌륭한 맛이였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수요미식회나 삼대천왕 이후 브렉타임이 있을지도 모르니 전화로 확인해 보고 가시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