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맛집 산본부대찌개맛집 50년전통 냉이가 들어간 돌솥부대찌개 석기정 산본점

                                                                             산본역맛집 산본부대찌개맛집  석기정 산본점

편하게 한끼 먹기로는 최고 음식중 하나인 부대찌개

하지만 부대찌개의 역사를 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우리의 한이 담겨진 음식이기도 합니다.

수요미식회나 삼대천왕등을 통해 많은 부대찌개 집들이 소개 되지만 노병에게 최고의 부대찌개는 석기정 입니다.

석기정은 노병이 아주 젊었을때부터 안양 1번가에서 영업을 하던 노병의 추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그런 부대찌개 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산본중심상가를 지나가다 보니 못보던 석기정이 눈에 띄는군요.

산본역 3번 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조금 오면 종로빈대떡이 보이는데 그 건물 2층입니다.

석기정을 가려면 안양1번가나 만안구청앞 만안구청점을 가야 했는데 노병 서식지에도 생겼네요.

참고로 석기정은 요즘 체인점으로 많이 생기고 있는데 안양1번가,만안구청,산본역점은 직계가족들이 하는 곳입니다.

안양1번가나 만안구청점에 비해서는 규모가 큰편 입니다.

두곳과 달리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좌식인 온돌방이 같이 있습니다.

문 연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다지 손님이 많지 않네요.

어느날 점심을 먹으러 이웃인 콤교수님과 들려 본 석기정 산본점

이집은 특이하게도 국내산 육우 곱창이 들어 간 곱창부대찌개가 있습니다.

일반과 곱창 두가지를 섞어 주는 섞어찌개도 있는데 노병은 섞어찌개로 주문을 합니다.

(메뉴에는 섞어찌개가 없지만 주문 하면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밑반찬도 좋습니다.

특히 시원한 동치미는 이집 부대찌개의 든든한 조연 입니다.

이 집 부대찌개의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부대찌개에 냉이가 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부대찌개라는 것이 상당히 느끼할 수도 있는데 향긋한 냉이향이 잡내나 느끼함을 많이 잡아 주지요.

그리고 인원수대로만 주문하면 밥은 무한리필인데 넓찍한 대접에 밥을 퍼다줘서 비벼 먹기도 좋습니다.

돌솥에 펄펄 끓는 부대찌개

노병의 입맛에는 역시 석기정 부대찌개가 최고 입니다.

반주 한잔 했어야 하는데 정신없이 먹다 보니 그냥 먹었네요 ㅎㅎ

오래간만에 두사람 다 잘 먹었습니다.

인근에 언제가도 좋은 집이 한군데 더 생겨 좋으네요.

새로운 산본역맛집 산본부대찌개 맛집 하나 더 추가 합니다.

열흘후 쯤 군포철쭉축제를 보고 한잔하고 이차로 다시 이집을 들립니다.

일행 중 국물이 먹고 싶다는 후배가 있었는데 콤교수가 이집을 다시 가자더군요.

그사이에 못보던 곱창전골이 새로 생겼네요.

간단하게 한잔만 더 하자고 세명이 부대찌개로 2인분만 주문 합니다.

하지만 노병 빼고는 절대로 그 정도에 만족할만한 사람들이 아니지요 ㅋㅋㅋ

그래서 모둠사리(5,000원)를 추가해 봅니다.

추가된 모둠사리 입니다.

소시지,떡사리,당면사리,라면,냉이에 조금만 넣어 달라고 부탁한 곱창도 몇점

보글보글 끓인 맛있는 부대찌개에 이날도 늦게까지 과음들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아주 젊었을때 이집 두루치기 참 맛있게 먹었었지요.

그동안 이 메뉴는 없었는데 이번에 생겼나 본데 오후5시 이후에만 판매 한답니다.

매운 두루치기라고 해서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다음에는 이거 먹으러도 한번 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