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푸르른 목장에서 만나 본 아름다운 생일파티 여주 은아목장






                                                                                                           여주 은아목장



지난달 어느 비오는 일요일

미국에서 오신 블친님 생일 파티가 여주 은아목장에서 있어 집사람과 다녀 왔습니다.

여주 은아목장은 다음 블친이신 달진맘 조옥향 대표님이 두 따님과 함께 운영 하시는  친환경 가족농장으로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업은 물론 유가공 낙농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 목장으로도 아주 인기가 높은 목장 입니다.











1983년에 산속에 텐트를 치고 젖소를 기르며 시작한 은아목장은 큰딸인 김지은씨와 둘째딸 김지아씨의

이름에서 뒷글자 하나씩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조옥향 대표의 삶이 KBS 인간극장에 소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유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각종 유제품을 연구,개발,생산 하고 체험농장을 만드는 등

짧은 기간내에 놀라운 발전을 이룬 아름다운 목장인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 하면서 지금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름다운 초원위에서 멋진 팜파티를 계획 했었는데 간간히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급히 실내로 장소를 변경 했다고 하더군요.

초원이 상당히 아름다워서 각종 팜파티(Farm Party)나 팜웨딩(Farm Wedding) 같은 행사를 야외에서 열어도 상당히 멋질 것 같습니다.











평시에 체험장으로 쓰이는 공간에서 이날의 생일파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장소 입니다.









이날의 생일파티를 위해 은아목장에서 직접 구운 케잌과 과자류

참고로 이집 장녀 김지은씨는 프랑스 제과학교인 르꼬르동 블루를 나온 파티셰로 밀크잼과 치즈 생산을, 

둘째딸인 김지아씨는 일본호카이도낙농학원대학 식품과학과를 졸업한 후 원유 생산과 가공을 맡고 있습니다.













은아목장에서 직접 만든 유럽식 하드 타입의 치즈들이 놓여 있네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만들었다는 검정깨치즈,후추치즈,티모시치즈,일명 농노의치즈로 불리우는 고다치즈













각종 과일,야채,요리들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습니다.

음식마다 옆에 친절한 설명이 붙어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은아목장에서 만든 그릴치즈와 페이스트 소스,잣이 들어간 냉파스타며 훈제연어타르타르

마늘기름에 구웠다는 미니한치도 특이하고 맛있네요.











음식의 색감이나 조화도 상당히 좋습니다.

고진교 노병은 치미추리 소스가 올라 간 살치살스테이크를 여러번 먹었네요 ㅎㅎ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하나 하나 먹어 보니 이런게 제대로 된 팜파티로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이제 우리도 이런 작은 규모의 팜파티나 스몰웨딩으로 자꾸 변해 가는 추세이지요.














은아목장 조옥향 대표님이 인사를 하시고 직접 치즈를 잘라 주시네요.

일반적으로 노병이 알던 치즈 하고는 전혀 풍미가 다른데 아주 맛있습니다.











좋은 자리에 한잔이 빠지면 안되지요?

기사인 노병 대신 만면에 웃음을 띄고 한잔 하시는 주원이 할머니 ㅎㅎㅎ













참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블친님들도 여러분 뵙게 되어 아주 반가웠구요.

이날의 주인공이신 백로사님 오래 오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분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여주 은아목장의 앞날에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병으로 투병 중이신 은아목장 조옥향 대표님도 빨리 완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  주    은    아    목    장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리 5-24 ( 금당5길 139 )

0 3 1 - 8 8 2 - 5 8 6 8

www.euna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