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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정식/울산중구한정식/울산 외가집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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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울산여행에서 저녁을 먹었던 울산 중구 외가집 한정식

음식을 아주 잘하는 집이라기 보다는 진짜 외가집에 온 듯한 느낌의 훈훈한 분위기와

푸짐한 상차림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집인데 울산을 추억 하기에 좋은 식당으로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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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1호인 울산 동헌과 내아

울산시 중구 문화의 거리 끝쪽에 있는 옛날 관아 건물로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동헌과 살림을 하던 내아로 되어 있습니다.

울산 동헌과 문화의 거리를 두루 돌아 보고 저녁을 먹으러 인근에 있는 외가집으로 향합니다.









울산 지리를 잘 몰라 위치 설명은 어려운데 중구문화의거리에서 가깝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시골에 있는 외가집 찾아 갔을 때 같은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ㅎㅎㅎ











예전에 만석꾼이 살았던 100년 넘은 고가(古家)라는데 보존이 잘 된 한옥집 입니다.

조금은 어수선하다고 느껴질만큼 오래된 소품들이 많이 놓여 있어 옛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군요.











대들보에 적혀 있는 상량문이 눈에 띄어 보니 大正4년 이라는 표기가 보이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대정4년은 1916년으로 나오니 100년이 넘은 집이 맞는군요.







자리는 모두 온돌방에 좌식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방들이 여럿있어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받는데에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한정식 코스요리,일반정식요리,추가용 단품요리 등이 있습니다.

노병 일행은 한정식 코스요리 중 외가집 잔치상(28,000원)으로 주문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 놓아 그런지는 몰라도 음식들이 정신없이 나옵니다.

이날 음식 총 가짓수를 세어 보니 35개 정도 되던데 너무 많아 몇개 사진은 생략

단호박죽 부터 모둠회,훈제오리,아몬드샐러드,백김치 등 시작부터가 무척 화려 합니다.

















경상도 지방에서 홍어삼합을 보니 조금 생뚱맞기도 하던데

그외에도 육회,떡갈비,불고기에 잡채와 잔치국수까지 나오더군요 ㅎㅎㅎ

















낙지볶음,조개탕 등 해물요리에 튀김요리,전요리도 나오고

갈비찜에 장어구이까지 푸짐하게 나옵니다.







 이 김밥이 재미 있어 이집을 포스팅 하게되었습니다.

세상에 한정식집에서 김밥이 나오다니 이런 일도 있는건가요?

나오며 주인아주머니께 여쭈어 보니 혹시라도 식사가 모자르실까봐 김밥이나 약식을 내 놓는다고 하더군요.

이게 바로 외가집에서 외할머니가 사위나 손주들에게 음식을 넉넉하게 챙겨 주는 것 같아 좋더군요.

사실 주인의 입장에서는 번거로운건데 외할머니의 정성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ㅎㅎㅎㅎ

















식사 코스도 준수 합니다.

조기에 간장게장에 된장찌개에 각종 나물과 열무김치

밥 이외에도 눌은밥에 숭늉까지 정성 가득한 식사가 차려집니다.







후식으로 수박에 식혜까지 나오는군요.

여기저기서 배 터진다고 아우성이 터져 나옵니다 ㅎㅎㅎ



울산 외가집 한정식

정말로 시골 외가집을 온듯한 느낌이 나는 전형적인 한국적인 집이였습니다.

음식이 특별히 정갈 하거나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외할머니의 손맛을 볼 수 있는 집이지요.

혹시 울산으로 여행을 가시면 양껏 배불리 드시고 정겨운 손맛도 볼 수 있는 외가집 한정식을 추천 합니다 ^^*











울  산    외    가    집    한    정    식


울산시 중구 학산동 168-4 ( 옥골샘2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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