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2)/산천어맨손잡기/화천선등거리/화천맛집/화천산채골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맨손잡기 화천선등거리 화천 산채골

2019 화천산천어축제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잠시 축제운영본부에 들렸다가 산천어맨손잡기를 보러 갑니다.

산천어맨손잡기체험장은 축제운영본부 인근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차량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바로바로 탈 수 있는데 종점이 산천어맨손잡기체험장 바로 앞입니다.

물론 걸어 가도 됩니다 ㅎㅎㅎ

산천어맨손잡기 체험을 보기 위해 아주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물속에는 물반 고기반이고 물위로는 맨손잡기를 촬영하기 위한 방송사 드론이 떠 있네요.

오후 2시경 기온이 영상1~2도 정도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많이 춥지요.

외국인 부자의 모습도 보이고 한국인 부자의 모습도 보이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더 추워 하는 것 같더군요.

체험장 주위에 쭉 둘러 앉아 산천어 맨손잡기 주의사항도 듣고 몸에 물을 적셔 입수준비도 합니다.

산천어는 낚시든 맨손잡기든 모두가 1인 3마리 이내로 잡는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산천어 맨손잡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잘 잡는 사람은 순식간에 여러마리를 잡는데 역시 못잡는 사람들도 많으네요.

산천어를 잡고 환호 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기 좋고 이걸 재미있게 보는 외국인 아이들의 모습도 예쁩니다.

체험장 옆 다리위에서는 축제반대시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항의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많을텐데 남의 잔치집에 와서 이러는건 노병의 생각으로는 글쎄요.

얼음썰매타기와 피겨스케이트 타는 곳도 잇습니다.

2층으로 된 썰매도 있는데 아빠가 아이 데리고 타도 되겠더군요.

 

어릴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팽이치기도 있고 버블슈트를 타는 것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얼음 위에서 미니오토바이를 타는 것도 있던데 5분 타는데 6,000원 ㅎㅎㅎ

집라인인 하늘가르기와 봅슬레이 미끄름틀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늘가르기는 어른도 가능한데 봅슬레이는 초등학생 이하만 이용이 가능 하더군요.

환호소리와 함께 하늘을 경쾌하게 나르는 하늘가르기

고소공포증이 심한 노병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ㅎㅎㅎ

봅슬레이는 연결된 두개의 튜브를 타고 얼음터널을 내려 가는 놀이 입니다.

여학생들도 많이 타던데 우리나라 봅슬레이 발전에도 연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로 어린 여자 아이들이 즐겨 타던 유로번지점프

그리고 무료로 탈 수 있는 얼곰이성 얼음썰매 입니다.

얼곰이성 산타우체국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의 이동국 입니다.

화천에 있는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이야기는 3편에서 전해 드립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들렸던 화천 산채골

읍내 중앙부에 주택가에 있는데 대동사우나 앞 입니다.

축제기간이기도 하지만 우리 일행도 많아 빈자리가 없습니다.

이집은 모두가 온돌방이던데 화천시내 식당들은 온돌로 된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호는 산채골인데 주력 메뉴는 고기인가 봅니다.

쌈밥정식은 제육볶음 쌈밥이라는데 1,000원만 추가하면 더덕구이정식이 된다는군요.

제육볶음에 더덕구이가 추가 되는거라니 당근 더덕구이정식으로 주문 합니다.

더덕구이정식 4인상

더덕구이 + 제육볶음 그리고 밑반찬들

밑반찬들이 괜찮습니다.

전도 있고 나물들도 있고 생선에 쌈까지 나오는군요.

진하고 구수한 된장찌개가 특히 좋았습니다.

토종된장을 쓰는건지 강원도 오면 대체로 된장찌개 색깔이 이렇게 진하더군요.

두루 두루 맛잇게 먹고 후식까지 챙깁니다.

이제 선등거리만 잠깐 돌아 보고 서울로 돌아 갈 에정 입니다.

화  천    산    채    골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하리 66-51 ( 상승로 54-9 )

 0 3 3 - 4 4 2 - 4 8 8 0

화천 산천어축제를 밝혀 주는 선등거리 입니다.

지난달 22일에 불을 밝혀 축제가 끝난 후인 2월 10일까지 점등할 예정이랍니다.

수많은 산천어들이 불을 밝히는 반짝반짝 별빛거리에서 추억을 남기는 여군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I  ♥  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