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수요미식회 중국집 / 인천 신성루

                                                                                       인천 수요미식회 중국집    인천 신성루

신포시장 덕적식당에서 민어회를 먹고 2차로 들려 본 신포역 인근에 있는 신성루

70년이 넘은 인천의 대표적 화상(華商) 중국집으로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했던 집입니다.

전에 덕적식당에 왔을때도 2차로 들렸던 집인데 포스팅은 처음 입니다.

인천 신성루의 정문과 주차장 입니다.

신포역 4번 출구로 나와 신포시장 방향으로 가다 좌측 길 안쪽에 있습니다.

입구에 가격표 일부와 1월 중 휴일이 달력에 표시되어 있더군요.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11 : 00 ~ 22 : 00 입니다.

신포시장 KEB하나은행에서 큰길 건너로 정문처럼 보이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문으로 들어 가다 보면 아주 고풍스러운 신성루의 차이나 스타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문과 후문은 노병이 그렇게 부르는거고 이집에서는 여기가 정문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

수요미식회를 비롯해서 상당히 여러번 방송에도 소개된 집입니다.

사실 중국집들은 방송을 타면 전만 못해지는게 대부분 사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집 보다는 훨씬 편하게 들릴 수는 있습니다.

1층 홀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1층과 2층에 상당히 많은 별실이 있어 수용인원은 상당히 많습니다.

가격은 유명도에 비해 그다지 높은편은 아닙니다.

특히 대중성이 높은 음식들은 동네 중국집 하고 큰 차이가 안보입니다.

밑반찬도 전형적인 중국집 스타일

노병이 좋아하는 양파와 단무지 입니다.

반주는 전작이 있어 양으로는 부담없는 이과두주로 주문

메인 요리는 간단하게 탕수육으로 주문 합니다.

보통 이런 오래된 중국집에서는 탕수육을 맛있게 잘 하는 편이지요.

이집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거의 정통 방식의 수준급 탕수육을 만들어 왔군요.

일행중 한분이 주문하신 울면(우루면)

야채와 해산물,달걀로 만든 부재료에 전분을 풀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든 면요리 입니다.

비슷한 음식으로 충남 남부지방이나 전북 지방 중국집에 가면 볼 수 있는 물짜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잘 모르는 음식이지만 잘 만드는 집 가서 먹으면 아주 별미지요.

속풀이로 먹기 좋은 하얀삼선짬뽕

굴이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좋습니다.

유모짜장

특이하게도 이집은 유니짜장을 유모짜장이라고 하더군요.

채소와 고기를 잘게 갈아 넣어 만드는 짜장인데 역시 수준급 입니다.

배가 불러 그릇을 싹 비우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잘 하는 중국집 맞습니다.

이런 집은 눈오는 쌀쌀한 날 전철타고 가서 이과두주에 한잔하고 오면 좋을텐데 눈이 안오네요 ㅎㅎㅎ

수인선 신포역 4번 출구에서 2~3분 정도밖에 안걸립니다.

신포시장까지는 6~7분 정도 걸리구요.

인천 수요미식회 중국집 신성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통의 화상 명가로군요.

인천 신포시장 맛집 탐방 하실때 고려해 보실만한 집으로 추천 합니다 ^^*

인  천   신  포  동    신    성    루

인천시 중구 신생동 9 - 12 ( 우현로 19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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