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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강원도고성여행/DMZ박물관


                                                                                                                              DMZ 박물관



DMZ

(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된 구역을 말한다.

우리나라 DMZ는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폭 4Km),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강원도 고성 명호리에 이르는 248 Km의 지역이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어 있다.



DMZ 박물관은 남 북한의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 2009년에 개관 하였습니다.

노병은 2014년도에 이곳을 처음 방문 했었는데 그후 매년 한번 정도는 들려 보는 곳입니다.









DMZ박물관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군사분계선 인근 민통선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DMZ 박물관에서 약 1 Km쯤 더 가면 금강산이 바라 보이는 고성 통일전망대가 있습니다.













옛 동독이 서베를린을 봉쇄하기 위해 설치했던 동서냉전과 분단독일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독이 탈출을 막으려고 베를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1393 Km 국경에 세웠던 경계철망도 보입니다.









무심한 다람쥐 옆에 보이는 총탄에 구멍이 뚫린 녹쓴 철모의 주인은 누구였을지 가슴이 아프군요.

DMZ 박물관은 개관이래 유료로 운영 되다가 2018년 6월 1일부터 무료관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1월1일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관 입니다.











DMZ 박물관에서는 티셔츠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큰 관심 안 가졌던 노병,이번에는 주원이 선물로 티셔츠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티셔츠에 주원이 이름을 쓰고 엉터리 색칠을 합니다.

그러면 세탁을 해도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도록 특수코팅을 해서 주더군요.











티셔츠 체험을 끝내고 DMZ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담긴 상설전시장을 돌아 봅니다.

상설전시장은 해방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내의 어지러운 시대상과 DMZ의 탄생이

재현된  "1. 축복 받지 못한 탄생,DMZ",정전협정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상황,그리고 전쟁의 흔적과 유산을 담은 "2.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DMZ의 역사와 문화유적지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DMZ를 보여주는  "3.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사업 관련 자료가 전시된 " 4. 다시 꿈꾸는 땅,DMZ" 4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돌아 봅니다.

6.25때 전사한 어느 장교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가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발과 교전

정전된지 벌써 7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남북한의 긴장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DMZ 내에 무수히 매설되어 있는 소리없는 악마의 무기 지뢰를 체험해 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전차지뢰,대인지뢰 등 지뢰매설 모형을 통해 지뢰의 종류와 구조를 설명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센서(지뢰)를 밟으면 지뢰가 터진 것 처럼 연출하는 지뢰체험공간도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이다가 통일이 된 독일에 관한 전시실도 있습니다.

옛동독 시절에 만들어졌다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트라반트라는 차가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960년대 말에 퍼블리카라는 2기통 공냉식차가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신진 퍼블리카라고 일본 토요타의 차를 한국GM 전신인 국내 신진자동차에서 조립 생산한 경우였었죠)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DMZ

천연기념물인 산양,수달 등 수많은 진귀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지요.











박물관 방문객이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메세지를 적어

평화의 나무에 걸 수 있는 평화와 화합의 체험공간 입니다.

2009년 개관 이래 40만명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져 있는 곳입니다.









 


<기획전시> DMZ에 묻힌 종이폭탄 "삐라전"


6.25 전쟁 심리전단(삐라) 개념과 특징,배포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곳입니다.

6.25 전쟁 중 무려 28억장의 어마어마한 양의 삐라가 뿌려졌다고 하더군요.

8~90년대 남북한에서 만들어 뿌린 심리전단(삐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성 바닷새" 작은 사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금강산이나 군사분계선에 관한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2층에 있는 뮤지엄 삽에서는 DMZ 특화기념물을 만날 수 있고

바다 조망을 보며 식음료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야외로 나가면 1960년대부터 동부전선에 설치 되었다가 2009년도에 철거된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의 실제 철책을 직접 걸어 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철책을 따라 걷다 보면 초,중,고 학생들이 그린 DMZ 학생미술공모전에 출품된 그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남북대화의 영향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들이 많았는데 요즘 상황이 녹녹치 않아 걱정스럽습니다.















철책을 보고 나오다보면 우리군이 사용하던 전차들과 탈북민들이 타고왔던 선박들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 맞은편 언덕위에 전시된 대북방송선전장비(대형확성기와 문자전광판,대남방송 수신기 등)도 보입니다.



DMZ 박물관

동해안 최북단,금강산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평화와 생명의 땅 DMZ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박물관 입니다.

강원도 고성에 가셔서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시려면 평화전망대와 함께 DMZ 박물관도 꼭 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







D  M  Z  박  물  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212 ( 통일전망대로 369 )

0 3 3 - 6 8 1 - 0 6 2 5

www.dmz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