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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맛집

청주순대맛집/원조내덕동청천순대/청주 청천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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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보러 가기전 아침을 먹으러 들려본 청주순대맛집 청천식당

과거 청주연초제조창 자리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바로 옆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바로 옆에는 청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곳이라 두곳을 갔을때 들리면 좋을 집입니다.







청천순대 건물이 순대집으로는 상당히 큽니다.

다만 다 쓰는건 아닌 듯 하고 1층만 쓰는 것 같더군요.

청천이란 상호는 아마도 화양동계곡이 있는 괴산군 청천면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집으로 안내하신 분 이야기로는 빅뱅이 다녀가 유명해졌다더군요.

노병도 노병이 다녀가면 유명한 집 되게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 아무도 안알아주니 ㅎㅎㅎㅎ







1985년에 문을 열었다니 35년째 영업을 하고 있군요.

청천순대라는 상호를 쓰는 집들이 청주에 꽤 많은데 이집하고는 상관이 없답니다.

영업이 잘되는데 상표권 등록을 안하거나 못하면 엄청난 짜퉁들이 생겨나는게 다반사인 나라입니다.

하여간 그 바람에 원조 내덕동 청천순대라고 해야 이집인 줄 안다는데 원래 짜퉁들이 더 설치는 법이지요.







자리는 비교적 많은 편인데 모두가 온돌방 좌식 테이블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하고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유명도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착한 편입니다.

 원산지표시도 국내산이 대부분이라 대체적으로 마음에 드는군요.











김치,깍두기 등 기본이 충실하고 맛있습니다.

새우젓,소금,초장 등 뭐하나 소홀해 보이는게 없습니다.









직접 만들고 삶는 순대와 고기로 만든다는 모둠순대

이 모둠순대 한접시가 겨우 6,000원 밖에 안한다니 놀랍습니다.

양도 푸짐하니 좋지만 잡내 전혀없이 부드럽게 잘 삶은 고기와 순대도 맛있습니다.







미리 양념이 되어 나오는 붉은 국물의 순대국 입니다.

아무말 없이 그냥 순대국 주세요 하면 이렇게 나온다더군요.

노병은 매운게 싫어 맑은 국물로 주문을 했는데 이걸 드신분들 이야기로는

크게 맵지 않으면서 아주 맛이 좋다고해서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노병이 먹었던 맑은 국물의 순한 맛 순대국입니다.

토렴식이 아니고 밥이 별도로 나오는데 특이하게 콩나물이 보입니다.

6,000원이라는데 내용물이 얼마나 실한지 결국 다 못 먹고 남기는 일이 일어났지요.

국물맛이 상당히 담백하고 깔끔한데 전혀 잡내를 못 느끼게 잘 만들어 왔습니다.

유명한 집들은 왜 유명하게 된건지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맛이였습니다.



청주 내덕동 청천순대

인근 청주대학교 학생들도 좋아하는 순대집이랍니다.

청주에서 이런 순대국집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좋으네요.

전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보러 왔다 점심 먹을 곳을 못찾아 건너편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비엔날레 보러와도 식사는 큰 걱정이 없겠습니다.

이집 곱창볶음과 전골도 인기가 많다는데 다음에는 그것도 먹어 보고 싶군요 ^^*










청  주    청    천    순    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67-25 ( 안덕벌로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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