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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이효석문학관/효석달빛언덕/평창봉평막국수맛집/평창봉평메밀마당


                                                                           이효석문학관 효석달빛언덕  평창봉평메밀마당




보통 평창이나  봉평을 생각하면 늘 생각 나는 문학가가 한분 계시는데 가산 이효석님이시죠.

우리에게는 "메밀 꽃 필 무렵"이라는 단편 소설로 친숙하신 분인데 이분이 평창 봉평분이십니다.

얼마전 다녀온 평창여행에서 들렸던  효석달빛언덕과 이효석문학관 그리고 봉평메밀마당을 소개합니다.













먼저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이효석 문학관 인근에 있는 효석 달빛언덕입니다.

평창의 문화자산인 봉평메밀밭 및 이효석문학관,효석문화제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효석 달빛언덕'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사업으로 만들어진 가산 이효석 감성전시관입니다.

이효석문학관에서는 약 300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두 곳을 같이 보면 좋습니다.















효석 달빛언덕에 가면 이효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이효석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 '메밀 꽃 필 무렵'의 작품 무대인 평창군에서

지역 원로들의 고증을 토대로 원래 생가터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진 이곳에 초가집 생가를 복원하였습니다.



























근대문학체험관입니다.

이효석이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한국의 근대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또한 순수예술을 추구했던 구인회(九人會) 활동이나 고향을 추억하며 쓴 그의 작품들을 보여 줍니다.











푸른집과 연인의 달

푸른집은 이효석이 평양에 살때 거주하던 집을 재현한 곳입니다.

 연인의 달은 창밖으로 보이는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놓은 곳이라고 하는군요.









트로이 목마를 연상케 하는 달빛나귀 전망대

효석달빛언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달빛나귀 전망대와 꿈꾸는 달 카페를 연결하는 하늘다리

그리고 이효석님을 생각나게 만드는 메밀 대신에 억새풀이라도 보고 갑니다 ㅎㅎㅎ



효    석    달    빛    언    덕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575-3

0 3 3 - 3 3 6 - 8 8 4 1

















이번에는 이효석문학관을 들려 봅니다.

정문에서 살짝 가파로운 길을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전망대 아래로 봉평시내와 메밀꽃 축제장이 보이는데 시기가 조금 늦어 메밀꽃은 못봤지만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9월에는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이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이효석 문학관에는 이효석에 관계된 많은 자료와 서적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불과 35세의 나이로 요절하셨지만 고향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서정적인 작품을 많이 남기셨죠.

다만 문학관 안에서 사진을 못 찍게 하던데 꼭 그래야 하는건지는 재고해 보는게 어떨런지요 ....

(모르고 사진을 찍다 보니 촬영 금지더군요 ㅠㅠ)










문학관 앞마당으로 나오면 이효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이효석 선생님 옆에 않아 기념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평창 봉평에 가시면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공원은 꼭 방문 하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평창에 왔으니 메밀막국수 한그릇은 먹어 봐야겠죠?

이날 이용했던 관광택시기사님이 추천해 주셔서 들렸던 평창봉평 메밀마당

이효석문학관 바로 정문앞에 있습니다.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각 두개씩과 메밀전병을 하나 주문해 봅니다.

보통 막국수 집에 가면 대부분 돼지고기 수육이 있는데 이집은 없더군요.

고진교 열렬신도인 노병은 막국수 먹을때 고기가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ㅎㅎ









메밀전병과 단촐하지만 깔끔하고 맛있게 보이는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식당들이 메밀전병은 공장표를 쓰는데 이집은 직접 만든다고 하더군요.







메밀전병 속에 들어 있는 볶음김치가 나름 특이하고 괜찮습니다.

공장표하고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서로가 호불호가 있겠더군요.









노병은 보통 물막국수를 좋아 하는데 이날은 비빔막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행들이 먼저 물막국수를 시켰거든요 ㅎㅎㅎ

이집 막국수 보기에는 평범하게 보었는데 엄청나게 맵더군요.

비벼도 모양새는 별로 맵게 안생겼는데 대단 했습니다.

비빔양념 더 넣었다가는 큰일날뻔 했네요.

매운것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따봉









물막국수를 드신 일행분들은 괜찮았다고 하시더군요.

비빔에 나온 육수로 노병이 보기에는 평범하니 대중적인 맛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막국수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어떤 특정한 패턴은 없는게 원칙이라 먹기 좋고 입맛에 맞으면 되는거죠.

그렇기는해도 원래 평창 막국수는 과일과 야채로 육수를 내는게 일반적인데 이집은 모르겠군요.



평창 봉평 메밀마당

비교적 음식들이 정갈하니 괜찮습니다.

봉평에서 이효석 문학관 찾으실때 들리시면 좋겠더군요.




평 창 봉 평     메    밀    마    당


강원도 평창군 봉평읍 창동리 547-10

0 3 3 - 3 3 4 - 3 3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