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동 식당편이 이어집니다.
개업한지는 몇년된 집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호계동 시리즈로 올리게 되는군요.
외곽순환도로 아래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는 아주 쉬운곳입니다.
전복이다 보니 가격은 좀 나갑니다.
그나마 전복이 양식 되기전에는 상당히 귀하고 비싼 해산물이었는데
지금은 양식이 돼다 보니 많이 보게 되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죠.
제가 주문한 것은 3~4 년산 大 (72,000원)
방금 수족관에서 나와 싱싱한 전복들이 눈앞에 놓여지는군요.
산채로 불위에 올려집니다.
맛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어떤땐 좀 마음이 ....
뜨거움에 몸부림 치던 전복들이 조용해 지면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사실 이집도 몇번 가봤고 그동안 수도 없이 전복을 먹어는 왔는데
전복이 그리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전복죽이나 뚝배기,그리고 버터구이 정도는 괜찮은데 이집은 버터구이도 안된다는군요.
전복 특유의 비린내인지는 몰라도 특히나 회는 더 비린내가 나는데 영 적응이 안되는군요.
전복죽입니다.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전복된장 뚝배기입니다.
제가 이집에서 제일 좋아 하는 음식인데제주도 해물 뚝배기 스타일입니다.
맛이 아주 담백 하면서도 부드러운게 괜찮습니다.
단골들도 많고 갈수록 손님들이 많아지더군요.
전복에 대한 저의 선입견만 빼면 괜찮은 집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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