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어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날
이 날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양평동 또순이네
된장찌개를 팔아 빌딩을 지었다는 전설적인 식당입니다.




양평동 또순이네는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 세무서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4, 5번 출구에서는 도보 5분, 당산역 12번 출구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된장찌개를 포장해서도 판매를 하는데 전에는 현금으로만 판매를 하더니 지금은 카드도 가능하네요.
이 날은 오전 11시 20분경 도착을 했는데 이미 줄이 상당히 길게 서 있더군요.
식당이 1 ~ 2층으로 상당히 큰 규모라 대기줄이 길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양평동 또순이네는 1층과 2층에 상당히 넓은 홀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은 절반 정도도 안됩니다.
점심에는 된장찌개만 주문해도 먹을 수 있지만 저녁에는 고기를 주문해야 된장찌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는 된장찌개는 1인 7,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곳이지요.
그래서인가 점심시간에는 7 ~ 80% 된장찌개 손님들입니다.

주물럭 고기로는 토시살과 등심이 있고 생고기로는 생등심이 있습니다.
식사는 된장찌개뿐이고 그 외로는 주류가 있는데 소주를 4,000원 받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이 집 저녁이면 직장인들로 꽉 찬다는데 조금이라도 직장인들 주머니를 가볍게 해 주려는 것 같아 좋네요.



밑반찬은 단촐한 편이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손님들이 무척 많은 편인데도 종업원분들이 무척 빠르고 정확하게 일들을 하셔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옆 좌석에서 드시던 된장찌개입니다.
이 집은 된장찌개만 주문해도 숯불을 가져다주는데 된장찌개를 가스불이 아닌 숯불에
끓여 먹게 하는 집은 모르긴 해도 대한민국 유일의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인근 직장인들로 초만원을 이루는 것도 이런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네요.





주문했던 토시살(호주산)과 등심(국내산 육우)이 나왔습니다.
먼저 등심을 불에 얹어 구워 먹어 봅니다.
최상급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무난하고 괜찮습니다.





양평동 또순이네 고기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는 토시살입니다.
살짝 밑간이 되어 나왔는데 잘 구워 먹으면 쫄깃한 느낌의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편입니다.
비 오는 날 반주 한잔 곁들여 먹으면 최고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 팔아 빌딩도 지었다는 또순이네의 명품 된장찌개도 먹어 봅니다.
가격에 맞지 않게 소고기와 두부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인데 부추에 냉이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봄에는 냉이가 많이 들어가 냉이된장찌개로 불러도 괜찮을 된장찌개인데 겨울이라 이만만 해도 다행입니다.
수많은 밥도둑이 있지만 이 집 된장찌개도 밥도둑으로 불러서 전혀 하자가 없을 그런 된장찌개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그런 맛을 보여 줍니다.
입 맛이 없으셔서 뭔가 입맛 당길게 필요하시면 이 집 된장찌개 한번 드셔 보세요.
입 맛이 바로 살아나실 겁니다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

또 순 이 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4가 81 ( 선유로 47길 16 )
0 2 - 2 6 7 2 - 2 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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