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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금정역]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오뎅바 .... 오뎅 & 사케

 

 

 

며칠동안 금정역 앞을 소홀히 했더니 그사이 또 새로운 오뎅바가 문을 열었네요.

이상하게도 금정역 앞에는 오뎅바가 없어서 가볍게 한잔 하기가 어려웠었죠.

4~5년전에 이집 비슷한 오뎅바가 있기는 했었는데 소주를 안 팔더니 1년내에 문을 닫더군요 ㅎㅎㅎ

 

 

 

 

 

 

 

거의 망해 가던 일본 양조업계를 한국이 되살려 줬다고 하던데

우리나라 사케붐은 사그러 들 줄을 모르는군요.

개업한지 일주일도 채 안된 집인데 체인점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가격은 괜찮습니다.

이집 정종이라고 쓰인것은 백화수복을 쓰던데

개인적으로는 일본 사케(日本酒) 보다 백화수복을 훨씬 더 좋아 합니다.

 

* 참고로 정종(正宗)은 일본 술 회사 이름이 지금은 일본식으로 빚어 만든 청주(淸酒)를 통칭 하는 말이 되었고

술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래된 것인데 그래서 정종 보다는 청주로 써야 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대부분의 오뎅집처럼 둘러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는 두명이라 두사람이 앉는 테이블로 자리 합니다.

 

 

 

 

 

 

 

기본으로 주는건 단무지 밖에 없습니다.

저기 보이는 고추가루 엄청나게 맵더군요.

 

 

 

 

 

 

 

 

 

오뎅 세꼬치를 대접에 담아 가져다 줍니다.

한꼬치에 1200원인데 기본이 1인당 세꼬치라더군요.

우리는 이거 이외에 대하 소금구이도 주문해서 오뎅은 세꼬치만 ~~~

 

 

 

 

 

 

치즈 오뎅도 있더군요.

저는 신세대가 아니라 그런지 치즈 오뎅을 처음 봤습니다.

맛은 부드러운게 괜찮더군요.

 

 

 

 

 

 

 

사실 오뎅에 삶은 계란이 들어 가야 좋은데

메추리알은 있다고 해서 하나 먹어 봅니다.

아주 오래전 오뎅집 가면 오뎅그릇에 삶은 계란과 무는 기본으로 들어 있었죠.

 

 

 

 

 

 

 

 

 

대하 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깔끔하니 보기 좋게 나왔군요.

대하라고 보기는 좀 그렇고 양식새우 중하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며칠 안되서 그렀겠지만 상당히 깨끗하고 친절 합니다.

금정역 앞에 이렇게 간편한 오뎅바가 하나 생겨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오뎅국물 해서 한잔 해 보시지요 ㅎㅎㅎㅎ

 

 

 

금정역 먹자골목 첫번째 골목

독도참치 끼고 30미터 쯤 들어 가면 우측에 있습니다.

풍천장어 전에 있고 지도에 굽네치킨으로 표시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