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복 전문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형태의 복집들은 많지만,질적인 면에서는 글쎄요....
산본중심상가에 삼정복집이라는 복 전문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복을 한번 먹어 볼까요?
실내가 아주 깔끔합니다.
메뉴를 보겠습니다.
활복 같은 경우는 꽤나 가격이 쎄죠?
오늘 주문한 음식은 활복 특 지리,탕 3인분입니다.
복회,복튀김,새우구이가 나온다고 되어 있군요.
기본상이 차려집니다.
복껍질무침, 고등어조림,가오리찜등이 나오는데 산뜻하니 맛있습니다.
복회가 나왔습니다.
흰 접시에 담겨진 투명함 때문에 사진이 조금 시원치 않습니다.
미나리와 고추냉이를 살짝 얹어 먹습니다.
미나리향과 어우러져 아주 향긋하니 좋습니다.
이어서 맑은탕용 활복입니다.
막 잡아 와서 한동안 꿈틀댑니다.
역시 갓 잡아서 그런지 땟깔부터가 다릅니다.
맑은 국물에 넣어 끓입니다.
한소큼 끓은 뒤 미나리를 넣습니다.
국물이 시원하니 아주 좋습니다.
복살도 건져 고추냉이간장이나,지리스에 찍어 먹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이어 나온 복튀김입니다.
바로 튀겨 나와서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군요.
이어 나온 새우구이입니다.
이때쯤이면 벌써 배는 꽉 찼죠. ㅎㅎㅎ
가쁜숨을 쉬어 가며 먹습니다.
새우는 대가리 부분을 꼭꼭 씹어 먹어야 맛있습니다.
골수땜에 그렇죠.
마지막으로 나온 복죽입니다.
복국물로 만들어서 담백하니 고소합니다.
한참을 너무 정신없이 먹은것 같습니다.
가격의 압박만 제외 하면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업소 방문일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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