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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용산맛집] 명불허전의 시원하고 맛있는 대구탕 명가 .... 원 대구탕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 전쟁박물관 맞은편에 보면 대구탕 집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오래된 유명한 집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제일 이름이 난 원대구탕을 들려 봅니다.

 

 

 

 

 

 

 

 

 

처음 가 보는 집이지만 동행하신 자유로님이 자주 다니시던 집이라 쉽게 찾아 갑니다.

항상 손님이 많은 집인데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더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대구탕이 미리 준비 되어 있더군요.

유명집에 비해 보면 가격은 그다지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밑반찬은 딸랑 두가지가 나오는데 동치미 아주 시원하고 마음에 듭니다.

또 한가지는 대구 아가미살을 무쳐서 만들었다는 무침인데 꼭 무김치 무쳐 놓은것 같은 맛이네요.

 

 

 

 

 

 

 

 

대구탕 2인분이 나왔습니다.

양이 아주 실한게 마음에 드는군요.

 

 

 

 

 

 

 

간장에 식초 조금 넣고 겨자 조금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요즘이 한철인 미나리 등 야채를 미리 건져 먹습니다.

봄 미나리라 그런지 아주 향긋한 미나리 향과 함께 입안 가득 봄이 느껴지는군요.

 

 

 

 

 

 

 

 

 

한참을 끓인 후 탐스러운 살덩이와 부드럽고 고소한 내장을 꺼냅니다.

부드러운 대구 속살을 겨자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ㅎㅎㅎㅎ

 

 

 

 

 

 

 

 

 

 

자주 다니시던 자유로님도 예전만은 못하다고 하시고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 글들이 많지만

이날 처음 먹어 본 노병은 비교 대상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습니다.

이 옆집 자원 대구탕이 더 맛나다는 글들도 많아서 머잖아 비교차 들려 봐야겠네요.

그래도 이집 대구탕이 원조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시원하고 맛 있다는 점은 틀림 없습니다 ㅎㅎㅎㅎ

 

 

 

 

 

 

 

 

 

 

 다 먹은 후 밥도 볶아 먹어 봅니다.

해물탕 먹고 만들어 먹는 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

다른 집들도 먹어 봐야겠지만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집 같습니다.

1979년도에 문을 열었다니 벌써 개업 34년이 되는 집이네요 ^^

 

참고로 3명 이상이 가면 대구 대가리를 넣어 주어서 훨씬 맛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 하셔서 가급적 세명 이상이 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