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맛집 / 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 대학에 낙방을 해서 광화문에서 재수를 하던 시절 당시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 앞 골목에 18번 완당이라는 자그마한 식당이 있었습니다. 종이처럼 얇은 만두피를 써서 만든 완당이라는 일종의 만두를 파는 집이었는데 호로록호로록 먹는 만두 맛도 좋았고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아 대학 가서도 자주 다녔던 추억의 집이었습니다. 그러다 1972년 시민회관에 큰 화재가 나서 모두 불타 버렸는데 그때 이 집도 함께 없어졌습니다. 그 후 부산을 가서 우연히 만났던 18번 완당집, 딱 그 모양에 그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가면 꼭 먹고 오는 음식 중 하나가 완당입니다. 부산 남포동 18번 완당집은 남포동 BIFF 광장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우측 지하에 있습니다. 1948년에 문을 열었으니 벌서 77년이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