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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루튼 크루즈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9 / 트롤 피오르(Trollfjord) 후티루튼 크루즈 4일 차 오후 3시 20분 노르웨이 보되 ( Bodø )를 돌아보고 다시 항해를 떠납니다. 로포텐 군도(Lofoten Islands)의 스탐순드(Stamsund)를 거쳐 스볼베르(Svolvær)로 향합니다.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를 하던 우리 배는 모처럼 비교적 바다 같아 보이는 곳을 지나갑니다. 노르웨이 피오르는 거의 내륙 쪽으로 많이 있어 해안선 길이는 상당히 길지만 바다 같아 보이 지를 않고 호수 같은 느낌을 많이 줬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파도도 거세지고 배 타는 기분이 납니다. 우리가 탄 MS Nordlys호는 배가 운행하면서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데다가 바다도 잔잔해 밖을 내다보지 않으면 배가 가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물결이 있으니 살짝은 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크루즈에서.. 더보기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6 / 후티루튼 크루즈 2일차 6월 10일 저녁 8시 30분 베르겐을 떠난 후티루튼 MS 노들리호는 올레순(Ålesund)을 향해 밤바다를 항해합니다. 이날 기항할 항구는 Florø - Måløy - Torvik - Ålesund - Geiranger - Ålesund - Molde입니다. 올레순은 게이랑게르 피오르(Fjord)를 보기 위해 내륙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두 번을 기항하게 되는데 게이랑게르 피오르는 하절기( 6~8월 )에만 운항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는 아마도 바다가 얼어 내륙까지는 들어가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 피 오 르 ( Fjord ) 수많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U자 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길고 좁은 만을 의미한다. 노르웨이어로 fjord이며 한자로는 협만(峽灣)이라고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