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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금정역] 금정역에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복어집이 생겼습니다 .... 금정복집

 

 

 

 

 

 

 

 노병은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복국을 참 좋아 합니다.

뜨거운 국물을 훌훌 마시며 속을 풀면 아주 최고의 해장국이지요.

거기다가 건더기는 아주 깔끔하고 맛있는 안주감으로도 좋습니다.

 

 

 

 

 

 

어느날 금정역 앞쪽에 못 보던 복국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전에 두서너군데 복집들이 있었는데 어느날 싹 없어지고 한 1년 이상 되었었지요.

 

 

 

 

 

 

 

이게 웬떡이냐 하고 술친구 한명 불러내어 대낮에 방문해 봅니다. 

오랫동안 만화가게를 하던 곳인데 깔끔한 복집으로 바뀌었군요.

 

 

 

 

  

 

 

  

 

실내에 대형 수족관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복어 보다는 광어 등 다른 생선들이 더 많은 것 같으네요.

 

 

  

 

 

 

튀김 + 지리로 주문해 봅니다.

결과적으로 미리 말하자면 이집은 이런 세트 요리가 별로 메리트가 없는 집이네요.

 

 

 

 

 

 

 

 

 

죽을 포함한 지극히 간단한 밑반찬

백김치가 개운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1인분을 이렇게 푸짐하게 주는 줄 알았습니다.

반대의 경우가 되고 보니 2인분으로는 조금 적은 듯 하구요.

 

 

 

  

 

 

미나리를 조금 더 달래서 넣어 먹습니다.

국물은 아주 개운한 편이네요.

 

 

 

 

 

 

복튀김

사실 이걸 보고 지리도 1인분인 줄 알은거죠.

이 정도 양으로 복튀김을 해 주는 집은 없으리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세트요리도 아닌데 저게 복튀김 한 접시라는군요.

 

 

 

 

 

사리값도 별도로 내고 칼국수를 만들어 먹어 봅니다.

어느 집에서 먹던 복국물에 칼국수는 참 시원하고 괜찮습니다. 

 

점심 특선 전문가인 노병이 그만 악수를 두고 말았네요 ㅎㅎㅎㅎ

그냥 복뚝배기에 반주나 한잔 걸칠걸 ~~~~

 

 

 

 

 

금정역 자유문고 건너편 새마을금고 뒷편

1층이 오징어나라인 집 2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