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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무주맛집 / 덕유산 산행 후 원기 보충하기에 좋은 오골계백숙 / 늘봄

 

 

 

 

 

 

 

 

무주에서 들렸던 괜찮은 백숙집을 소개 합니다.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가는 전통있는 맛집이더군요.

 

 

  

 

 

우리 아들 여덟살에 시작 했는데 벌써 손주가 다섯이라는 주인의 멘트가 재미 있습니다. 

아드님이 몇살이나 됐냐고 물어 보니 서른 여섯이라니 생각보다 아주 오래 되지는 않았네요 ㅎㅎㅎㅎ

 

 

 

 

 

     

 

이곳으로 안내해 주신 현지분이 강추 하신 백숙으로 주문해 봅니다.

오골계 백숙과 그냥 토종닭 백숙 두가지로 주문 했는데 아침 먹으며 본 스키장 인근 식당보다는 만원 이상 싸네요.

 

 

 

 

 

 

 

 

 

 

아주 정갈하고 맛있는 밑반찬들이 예쁘게 깔리는군요.

사실 무주는 어죽 이외에 그다지 음식 잘한다는 말을 못 들어 봤었거든요.

 

 

 

 

 

 

 

 

 

 

이건 일반 토종닭 엄나무 백숙(40,000원)입니다.

인삼과 대추등이 제대로 들어간 먹음직한 백숙이로군요.

육질도 쫄깃하니 좋고 아주 잘 삶아져 나왔습니다.

 

 

 

 

 

 

 

이건 오골계 백숙(45,000원), 양구에서 먹어 보고 2년만에 먹어 봅니다.

색갈이 검어서 보기가 좀 그렇지 일반 닭과 모습과 맛은 비슷 합니다만 약용으로 많이 쓰이지요.

오골계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풍을 예방하고 산후조리와 늑막염,노이로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군요.

 

 

 

 

 

이런 좋은 음식을 먹는데 한잔 안할 수 없지요.

이왕이면 몸에 좋다는 가시오가피주로 마셔 봅니다.

 

 

 

 

 

백숙의 마지막은 죽을 먹어야 완성 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닭죽이 일행 모두를 즐겁게 만들어 주더군요.

 

덕유산 산행이나 무주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나오실때 들리시면 아주 좋겠더군요.

가격도 맛도 서비스도 모두 마음에 드는 집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