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느 봄날 북촌 마을에서 카페 모임이 있어 나가 봅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던 삼청동쭈꾸미집입니다.
북촌의 인파는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삼청동 수제비 집앞에 위치한 오픈한지 얼마 안됐다는 삼청동쭈꾸미
주꾸미가 표준어 같은데 이집 상호가 삼청동 쭈꾸미라 ㅎㅎㅎㅎ
이집이 전에 삼청 칼국수였다는군요.
지금도 칼굴수,냉면등의 음식을 드실 수는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봄이라 2층이 훨씬 나아 보여 2층에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은 쭈꾸미세트(9,900원)로 했습니다.
허브차 + 해물샐러드 + 도토리전 + 묵사발 + 식사(밥) + ? (나중에 알려 드립니다)
등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구성 입니다.
묵사발
묵사발은 기대를 안했는데 상당히 잘 나오는군요.
살얼음 동동 뜬게 시원하니 맛도 괜찮고 아주 좋습니다.
해물 샐러드
소스도 괜찮고 매콤한 쭈꾸미와 먹기는 괜찮은데 내용이 조금 부실 하군요.
해물 샐러드라고 부르기에는 홍합 하나로는 조금 그렇지요?
도토리전
이것도 명물이로군요.
오징어와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들었는데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 해 봅니다.
찰 강냉이로 만든 생 동동주인데 노병은 한잔만 ㅎㅎㅎㅎ
쭈꾸미 볶음이 밥과 함께 나옵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노병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칼칼하게 볶아왔네요.
불향도 살짝 느껴지는게 비빔밥으로 비벼 먹으니 더욱 좋군요.
그래도 먹는 도중 땀이 서서히 나기 시작 하는게 맵기는 좀 맵네요 ㅎㅎㅎㅎ
이제 ? 를 밝혀야 할 때가 왔군요.
이집에서 식사를 하면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아메리카노나 복숭아아이스티가 공짜
노병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아 안국역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 갑니다 ㅎㅎㅎㅎ.
9,900원에 이런 서비스까지 있으니 감동 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만도 북촌이라면 4~5,000원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간 좋은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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