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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2)

부산여행/해운대도보여행/동해남부선 폐선 걷기 (미포건널목 ~ 청사포)

 

 

 

 

 

 

 

 부산 해운대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습니다.

원래 해운대에서 기장으로 바다를 따라 가던 동해남부선 자리인데 작년말 새로운 철도가 부설 되면서

폐선 부지로 남아 있는 곳을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미포건널목으로 부터 청사포 새길까지 2.4 Km 청사포 새길부터 송정까지 2.4 KM

총 4.8 Km 구간을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한것이지요.

 

 

 

 

해운대를 뒤로 하고 천천히 청사포를 향하여 걸어 봅니다.

얼마 가지 않아 옆으로 확 터진 아름다운 바다가 눈에 들어 옵니다.

 

 

 

 

달맞이재 터널을 지나니 더욱 멋진 바다가 사람들을 반기고 있네요.

다만 군사적인 목적으로 펜스를 쳐 놨는데 빨리 이런것이 없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군요.

 

 

 

 

이 옛 철길을 상업화 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현수막이 보입니다.

아마도 레일 바이크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인데 그냥 걸을 수 있도록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이 인근에 오래 된 구석기 유적지도 있나 봅니다.

부디 잘 보존해서 후세들에게 물려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가다 보니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점프샷을 찍고 있네요.

이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도심 인근의 폐선 철도 부지는 아마 이곳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왼쪽 뒤편으로는 달맞이 고개위에 있는 고층 건물들이 보이고

 

 

 

 

우측 바닷가 쪽으로는 청사포와 청사포항의 아름다운 등대들이 보이네요.

이날은 청사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해서 짧은 구간만 걸었는데 다음에는 송정까지 걸어 보고 싶어요.

해운대 여행 오시면 이길을 따라 아름다운 바다 구경도 하시면서 행복한 도보 여행을 해 보세요.

달맞이 고개로 넘어 가는 길은 바다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