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박물관
강원도 고성으로 안보 관광을 떠나 봅니다.
오늘 들려 볼 곳은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입니다.
통일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민통선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출입신고서를 작성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 10분 정도의 안보 관련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통일 전망대를 1 Km 정도 남겨 두고 DMZ 박물관이 있어 들려 봅니다.
5년전에 개관한 이 DMZ 박물관은 통일전망대에 가기 전에 꼭 들려 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2011년 10월 30일에 나포된 북한주민 탈북목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통일전망대 입장료와는 별도로 관람료를 납부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타고 온 차량 이외의 이동수단으로는 출입이 불가능 합니다.
북한의 화폐와 경제에 관한 설명도 되어 있네요.
영상관에 들려 DMZ의 유래와 DMZ 박물관의 건립 배경을 보게 됩니다.
매년 입장객의 숫자가 증가 하다가 금년에는 세월호 영향으로 많이 줄었다고 하는군요.
DMZ의 콘텐츠를 담은 공예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재료비 정도만 내고 체험 할 수 있는데 구성이나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이어서 박물관 안을 둘러 봅니다.
축복 받지 못한 탄생,비극적인 6.25전쟁의 산물인 DMZ
DMZ박물관은 암울했던 분단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냉전과 갈등의 아픔을 평화와 화합의 미래로
승화시켜 나가는 DMZ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고자 지난 2009년 8월 14일에 개관 되었습니다.
DMZ의 탄생을 만들어 내었던 휴전회담 장면이 전시되고 있더군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총탄에 뚫린 이름 없는 병사의 철모가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군요.
실제의 비무장지대 철책선과 시설물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간 북이 도발해 왔던 각종 휴전협정 위반 사례들도 연도별로 정리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픔의 DMZ가 소통과 화해의 땅으로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바뀌어지도록
순많은 관람객들의 소중한 메시지들이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6.25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심리전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DMZ 박물관 방문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봅니다.
해금강을 바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 노병이 다녀온 며칠뒤 북한이 방사포를 난사했더군요.
지난 60여년간 우리에게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주어 왔던 DMZ ....
그곳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연사 공원이자 우리의 오래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읽을 수 있는
한국사의 유적지이기도 합니다.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DMZ의 모든것들이 역사적으로 보존되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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