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도약한 국내 최대의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을 다녀 왔습니다.
화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선등거리는 화천군민들이 직접 만든 수많은 산천어등(燈)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지요.
화천에 거주하는 이외수 작가가 이름을 지은 선등(仙燈)이란 의미는 선계(仙界)로 인도하는 등불이라는 뜻과 함께
선등거리에 발을 들여 놓는 사람은 누구라도 화천3락(樂),즉 신선이 되는 즐거움,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을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어두워지기 전의 선등거리 모습 입니다.
점등식은 어두워져야 시작 하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얼음조각광장을 먼저 둘러 봅니다.
(별도 포스팅 예정)
얼음조각광장,화천시네마,산천어커피박물관 등을 돌아 보고 나오니 점등식 식전행사가 시작 되었네요.
강원도립무용단 단원들이 산천어등을 가지고 아름다운 무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춘천 MBC의 여자 아나운서분의 사회로 점등식이 시작 됩니다.
먼저 27,000개의 산천어등 가운데 가장 마지막 산천어등을 부착하고 점등을 합니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화천의 27,000번째 전입자인 김동환 현역 육군소위가 함께 점등을 하였습니다.
5개 읍,면으로 이루어진 인구 27,000명의 자그마한 화천군이 산천어축제 같은 훌륭한 세계적 축제를 만들었다니 놀랍습니다.
선등거리 점등식을 축하 하기 위해서 강원도 부지사 등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저분들이 점등식의 점화 스위치를 올림으로써 선등거리 전체에 불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선등거리에 불이 밝혀지자 환호를 하는군요.
청정 화천의 밤하늘에 아름다운 27,000 마리의 산천어가 헤엄을 쳐 다닙니다.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빠질 수 없겠죠?
현숙씨의 노래를 뒤로 하고 화천대교 오거리 상징탑으로 가 봅니다.
이날 점등된 선등거리는 산천어축제가 끝난 후인 내년 2월22일까지 불을 밝힌다고 하는군요.
산천어 축제와 더불어 아름다운 선등거리의 야경도 꼭 한번 보시기를 강추해 드립니다.
화 천 산 천 어 축 제
2015. 1. 10(토) ~ 2015. 2. 1(일)
즐겁고 복된 성탄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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