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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송파구맛집/오금역맛집/ 신선한 국내산 호남 낙지가 넘쳐 나는 곳 / 독천낙지골

 

 

 

 

 

 

 

 동서가 가족 송년 모임을 갖자고 하는군요.

일이 늦게 끝난 우리 아들 내외만 빼고 두집 식구들이 오금동 독천낙지골로 모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동서하고 노병은, 또 한명 노병 사돈까지 고교 동기 동창 입니다.

 

 

 

 

동서가 자주 가는 집이라는데 보통 저녁 시간에는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다는군요.

이날 일곱시 쯤 도착 했는데 아예 간판불은 꺼져 있더군요.

 

 

 

 

어머 어머한 양의 산낙지가 수족관 속에 들어 있습니다.

목포,무안,신안,고흥,해남 등 호남 일대에서 매일 올라 온다는데 호남 낙지 최대 소비처가 아닌가 싶더군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실내 사진 찍기가 조금 어렵던데 빈자리도 에약석이라 바로 차 버리더군요.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아무리 경기가 나쁘다고 해도 손님 몰리는 집은 언제나 만원이예요.

 

 

 

 

국내산 그것도 호남산 낙지만 쓰는 집이라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모든 식자재의 원산지도 모두 국내산이라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남도식 밑반찬들이 입맛에 딱 맞습니다.

갈치속젓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낙지초무침 대 짜리 입니다.

새콤한게 입맛을 확 돋구더군요 ㅎㅎㅎㅎ

 

 

 

 

낙지구이(마리당 10,000원)도 먹어 봅니다.

호롱구이라고도 하는데 양념이 조금 달달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산낙지

재료가 좋다 보니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계란탕탕이

낙지를 잘게 다져서 계란 노른자와 참기름을 넣어 왔는데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연포탕도 먹어 봅니다.

개운하고 시원한게 속을 제대로 풀어 주는군요.

 

 

 

 

술을 꽤 마셨는데 취하질 않는걸 보니 안주가 좋기는 좋은 모양 입니다 ㅎㅎㅎㅎ

하기야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인데 몸에도 많이 좋겠죠?

 

 

 

 

마무리는 탕탕비빔밥으로 ....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잘 먹어지는군요.

 

노병 입맛에는 양념맛이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워낙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상쇄되고도 남더군요.

제대로 된 낙지요리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집입니다 ^^*

 

 

 

 

 

(이번주 어디 좀 다녀 옵니다. 방문 못 드려도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