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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군포맛집/ 백파 홍성유 선생님이 극찬한 명불허전의 설렁탕 명가 / 군포식당

 

 

 

 

 

 

 

 

 신년 첫날 집에 와 있던 아들네와 집 인근에 있는 군포식당으로 외식을 하러 나서 봅니다.

별미기행으로 유명하신 백파 홍성유님이 맛집을 책으로 쓰시게 된 동기를 만들어 준 집입니다.

문을 연지 50년이 훨씬 넘은, 노병에게는 아주 추억이 많은 레알 맛집이랍니다.

 

 

 

 

 

 

 

 

 

원래는 군포역전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긴지도 30년이 넘었지요.

시간이 조금 이른편이었고 신년 첫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더군요.

보통때에는 한참 시간에 가면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 집입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 식재료는 모두다 국내산이고 소고기는 한우를 씁니다.

 

 

 

 

 

 

 

이집 김치,깍두기도 참 잘 만듭니다.

다만 이날은 김치가 약간 덜 익어서 푹 익은걸 좋아 하는 노병에게는 조금 감점 ㅎㅎㅎ

 

 

 

 

 

 

 

 

 

 

 

신년 초하루 기념으로 보쌈제육을 안주 삼아 한잔 해 봅니다.

이집 보쌈 김치 참 시원하게 잘 만드는 집입니다.

고기도 잡내없이 깔끔하고 맛있는데 조금 얇은게 흠이지요.

 

 

 

 

 

 

 

 

이집의 간판 메뉴인 한우양지설렁탕입니다. 노병이 좋아 하는 토렴 방식으로 나옵니다.

토렴을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토렴 방식은 귀찮고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방식입니다.

업소에 따라서는 그냥 국물을 부어 주는 집도 있는지 모르지만 진정한 토렴 방식은 다르지요.

프랜차이즈 방식의 설렁탕 국물에 길들여진 입맛으로는 조금 꼬리하다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노병에게는 이집 같은 국물 맛을 다른 곳에서는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너무나도 좋아 합니다.

하기야 40년 이상 다닌 집이다 보니 다른 분들 하고는 조금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지요.

이집의 흠을 잡자면 음식이 깔끔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양이 조금 박해 보입니다.

 

설렁탕으로는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밀리지 않을 전통의 맛집입니다.

오래된 추억의 설렁탕을 맛 보고 싶으시면 꼭 들려 보실만한 좋은 집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