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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맛집]맛의 방주,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흑우 전문점 .... 제주 흑소랑

 

 

 

 

 

 

 

우리나라 한우 하면 보통 적황색의 누런 황소만 생각하게 되는데 그 이외에도 정말 귀한 전래의 소가 있는데 흑우와 칡소입니다.

왜정 시대에 거의 멸종되다시피하여 지금은 극소수의 흑소와 칡소가 살아남아 있는데 흑소는 주로 제주도에

 칡소는 주로 울릉도에 많이 남아 있고, 예전에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정말 귀한 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귀한 흑소를 직접 먹어 볼 수 있는 흑소랑이라는 식당이 제주공항 인근1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기에 찾아 가 봅니다.

흑소랑에서 직접 경영하는 성산읍 온평리 HACCP 지정농장에는 200여두의 제주흑우 및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주시 아라2동 탐라중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축해서 옮긴지 얼마 안된다는데 뒷편으로는 상당히 넓은 자체 주차장도 갖추고 있구요 ^^*

 

 

 

 

 

 

이승기씨도 다녀 갔나 봅니다.

촬영 때문에 좋은 집들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연예인 중에 미식가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집 주인이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흑우에 관해 직접 연구하는 연구원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젊은분들이라 그런지 이런 학구적인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좋으네요.

 그런데다 직접 목장을 하며 흑우를 기른다니 이집에서는 흑우의 품질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군요.

 

 

 

 

 

흑우이다 보니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런치구이로 주문 합니다.

 

 

 

 

 

 

 

 

 

 

 

 

 

 

 

 

고급집답게 밑반찬이 상당히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는게 보입니다.

 

  

 

 

 

 

 

 

 

 

 런치구이 4인분 입니다.

흑우의 고급 부위를 정육하고 남은 정육부위 모둠 입니다.

딱히 어느 어느 부위라고 짚어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불을 못 찍었는데 이집은 비장탄을 씁니다.

이제 흑우구이를 구워 먹어 봅니다.

 

 

 

 

 

 

 

 

 

 

 조금 바싹 익힌 것 같지만 이게 훨씬 풍미가 있고 맛있습니다.

소고기 좋은 것은 바싹 구워도 육즙이 살아 있고 맛도 좋다죠?

고소한 맛을 내면서 뭔가 신비한 향기가 나는 듯한 느낌은 뭘까요?

 

 

 

 

 

 

 

등심모둠을 2인분만 추가해 먹어 봅니다.

런치구이에 비해서는 확실히 색감이나 선도가 좋아 보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한우에 비해서는 확실히 한수 위의 맛입니다.

아직은 출하 되는 흑소의 숫자가 너무 적어 고가의 가격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이집 주인 처럼 많은 과학자들이 흑우를 연구하고 번식 시키고 있으니 머지 않아 좋은날이 오겠죠?

 

 

 

 

 

 

 

 

 

 

식사는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다른 일행이 먹은 소고기탕인데 고기도 넉넉하게 많이 들었고 국물이 부드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노병이 먹은 얼음동동 시원한 차돌메밀소바

차돌박이를 잘 볶아 냉메밀소바에 넣어 나오는데 별미네요.

아마도 노병이 고기과라 그렇겠지만 그냥 메밀국수 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매실차로 개운하게 마무리를 합니다.

 

 

천연기념물 546호로 지정된 제주흑우, 제주 여행 가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한우의 새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

 

 

 

 

 

 

오늘,내일 1박2일로 강원도 여행을 떠납니다.

혹 답방을 못 드리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