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맛집 탐라촌
노병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은 역시 집 근처인 금정역 일대 입니다.
금정역은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까닭에 상당히 큰 먹자골목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실제로는 맛집이라고 소개할만한 집들이 많지 않아 애로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주 좋아하고 고진교 신자인 노병이 요즘 금정역에서 고기를 먹으려면 꼭 들리는 집이 있습니다.
이제 문연지 1년 정도 된 금정역 '탐라촌'이 그곳인데 전량 제주산 돼지고기만 쓰는 아주 맛있고 정겨운 집입니다.
탐라촌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448
금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세븐일레븐에서 우회전, 조금 가서 바로 좌회전 그리고 7~80m 쯤 직진
금정역 먹자골목 중앙길로 한 가운데 쯤 자리 잡고 있는 집인데 전에는 조양갈비라는 집이 있던 곳 입니다.
젊은 훈남 사장이 직접 고기를 잘라 손질해 주는데 정량만을 준다고 하는군요.
어느집이든 다 정량이야 주겠지만 이집은 저울을 비치해 놓고 정량미달이면 100인분으로 보상해 준답니다.
가수 김완선씨도 친구들과 가끔씩 들린다고 하더군요..
요즘 잘 나가시는 백사장님 사인도 있는데 서유석씨는 이집 젊은 사장 이름 입니다.
업장이 상당히 깔끔 합니다.
그리고 이집 일하시는 분들 정말로 친절 하십니다.
가격은180g 1인분에 일반 12,000원 흑돼지 15,000원
생갈비는 200g에 12,000원이고 원산지는 다 국내산 입니다.
주문은 일반 오겹살로 2인분, 소주는 제주산 고기를 먹으니 한라산으로 달려 봅니다.
기본찬들도 깔끔한게, 조연 역할을 하는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참숯에 멜젓도 나왔습니다.
이집 멜젓은 비리거나 짜지 않은 편이라 좋습니다.
고기는 다른 곳에서 초벌을 하느라 우선 한점만 가져다 줘서 양이 적어 보이는군요.
돼지껍데기는 서비스
이집은 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껍데기가 조금 나오는데 별도로 주문 할 수도 있습니다.
초벌을 끝내고 도착한 나머지 오겹살
이집 고기 정말 맛 있습니다.
금정역 인근에서는 이런 맛 보기 어렵습니다.
껍데기도 잡내 없이 고소하고 쫄깃하니 아주 좋습니다.
역시 서비스로 나오는 구수한 된장찌개
추가로 생갈비 1인분만 주문해 봅니다.
목살을 이어 붙인 갈비가 아니라 제대로 된 리얼 생갈비 입니다.
기름을 거의 다 발라내 상당히 담백하게 보입니다.
기름이 없어 그런가 숯불이지만 기름이 떨어지지 않아 그을름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돼지갈비는 기름기가 좀 있어야 부드럽고 맛있는데 기름이 없어 그런지 조금 퍽퍽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당한 반전이 있습니다.
퍽퍽해서 맛이 별로일 것 같은데 보기보다 상당히 맛있네요.
오히려 돼지갈비의 고소한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기호가 다르니 호불호가 있겠지만 노병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은 선주후면으로 냉김치말이국수를 먹습니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과일육수로 만든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맛 있습니다.
김치말이국수에 술은 다 깼는데 숨도 못쉬게 배가 너무 불러 2차도 못 가고 각자 집으로 ....
돈도 많이 굳었네요 ㅎㅎㅎㅎㅎㅎ
금정역 인근에서는 정말 이만한 집 찾기 어렵습니다.
맛있고 정겹고 친절한 청정제주 프리미엄 생고기 집, 금정역 탐라촌
한번 맛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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