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 마라도여행 마라도짜장면 마라도 여행

                                                                                                                       마라도여행

제주여행 이틀째에 우리나라 최남단의 아름다운 섬 마라도를 들려 봅니다.

총면적이 0.3㎢ 정도의 작은섬으로 천천히 걸어도 한시간 이내에 둘러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다만 마라도를 가는 해협의 물결이 높은 편이여서 가고 싶어도 배가 결항되어 못 가는 경우가 많은 곳 이지요.

마라도를 가는 배는 모슬포항에서 출발 하는 배와 송악산 입구에서 출발하는 배 두가지가 있습니다.

노병은 이번이 두번째 마라도여행인데 먼저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송악산 입구에서 배를 탑니다.

송악산입구에서 마라도를 가는 배는 말 그대로 마라도 가는 여객선 입니다.

배를 타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로 신분증이 있어야 하니 유념 하시고 기상상황등의 이유로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사전에 꼭 전화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임은 각종 할인이 많이 있으니 꼭 살펴 보시는 것도 필요 합니다.

마  라  도  가  는  여  객  선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2

064 - 794 - 6661

www.maradotour.com 

매표소 바로 앞쪽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 주변의 풍경이 괜찮은데 우측으로 송악산이 보이고 중앙에는 형제섬이 좌측으로는 삼방산이 보입니다.

멀리 뒷편으로 한라산도 보이고 송악산과 가파도를 지나 35분 정도 걸려 마라도에 도착 합니다.

2층 갑판에서 앉아 주변을 보면 경치는 좋지만 바람이 상당히 세서 추우니 옷을 제대로 입으셔야 좋습니다.

이날은 그래도 노병이 처음 마라도 가던때 보다는 기상이 좋아 물결도 상당히 잔잔한 편이였습니다.

잔잔하다고 해도 마라도 뱃길의 파도는 우도 가는 경우와는 많이 달라 겁을 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거친 파도 때문에 마라도 가는 바다에서 잡히는 방어가 제일 맛있다고들 하더군요.

마라도에 도착 했으니 안내도 한번은 보고 떠나야지요.

하지만 섬이 크지 않아 크게 길을 잘 못 들어 고생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입구쪽에서 짜장면 먹고 가라고 호객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우선은 섬을 먼저 돌아 봅니다.

학생이 한명 뿐이라는 마라도분교를 지나 갑니다.

오래전 인간극장에서 봤던 철가방을 든 해녀의 집도 지나갑니다.

옛날 해녀분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완전 토플리스 차림이네요 ㅎㅎㅎ

하기야 그 옛날에 오늘날 같은 잠수복이 있었을리가 없지요.

우리나라 최남단 관음정사라는 기원정사

하기야 마라도에 있는 모든건 다 우리나라 최남단이지요.

학교도, 교회도, 성당도, 사찰도, 하다못해 커피숖도요 ㅎㅎㅎ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쵸콜릿박물관도 지나게 되고 대한민국최남단비도 만나게 됩니다.

이 바닷가길을 걷다 보면 먼저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는데 마라도에서 한 3~4일 머물고 싶어지더군요.

셀프로 웨딩사진을 직는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자그마한 성당에서 잠시 앉았다 일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깁니다.

역시 우리나라 최남단의 아름다운 마라도등대를 지나면 우리나라 최남단교회 표지가 나옵니다.

이길로 들어서야 먼저 지나갔던 길과 만나게 되는데 그렇지 않고 직진하면 선착장으로 바로 나오는 것 같더군요.

마라도를 왔으니 짜장면 한그릇 먹어 봐야죠?

별 의미없이 대충 골라 들어 간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분

해물 조금 들어 가고 톳을 얹어 내 오는데 가격은 7,000원 입니다.

아무래도 마라도니 조금 비싸기야 하겠죠?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싹 비웠네요.

두번밖에 안 가 봤지만 마라도는 참으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섬 입니다.

일기가 좋을때 가시면 훨씬 더 좋으실거구요.

제주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마라도 한번 다녀와 보시지요.

특히 연인과 함께라면 천천히 걸으며 사랑을 속삭이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ㅎ

 

 

 

보  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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